성찰적 글쓰기 2
- 최초 등록일
- 2011.11.12
- 최종 저작일
- 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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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법학개론 성찰적 글쓰기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법학을 배우고 싶어서 법대에 왔다. 왜 법학을 배우고 싶었을까. 그 이유는 대략 세가지 정도인데 우선 문과계열에서 법대생들이 가장 공부를 많이 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나는 고등학교 때 정치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그래서 타대학 정치외교학과에 아무 망설임없이 지원해서 1년여를 다녔다. 그런데 대학 다니면서 고등학교 시절의 생각들이 모두 해체되는 경험을 했다. 정치에 대한 이상도 권력을 향한 자기기만처럼 느껴졌고, 그 밖에 청소년기에 여러 매체에 의해 교육되어진 많은 생각들이 전부 뒤짚어지고 옳고 그름을 전혀 판단할 수 없는 혼란의 시절을 겪었던 것 같다. 사랑 때문에, 우정 때문에, 부모님과의 관계, 선생님들과의 관계 때문에 고민하고 괴로워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학을 계속 배우는 것은 우습게 느껴졌다. 학문 자체는 재미있었다. 그러나 뭐랄까. 이것을 배워서 어디에 써먹나...그런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그리고 열정을 쏟아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았다.
그런데 주변에서 보이는 법대생들은 뭔가 다르게 느껴졌다. 항상 두꺼운 책을 들고 다니면서 자의든 타의든 학교 공부를 따라가려면 열심히 해야만 하는 그런 열의가 느껴졌다. 둘째로는 법학이 실용학문이라는 것에 끌렸다. 당장 민법에서도 내가 사는 집, 내 소유의 물건에 관한 권리, 임대차나 전세 등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것이 당시에는 꽤나 흥미로웠으며 형법상 젊은 시절에 휘말릴지도 모를 각종 범죄들 혹은 언제 어떻게 불행을 몰고 올지 모르는 인생의 폭탄같은 범죄들에 대해 미리 배운다는 것이 매우 재미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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