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한국문학강의 고전산문
- 최초 등록일
- 2011.11.11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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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동일 교수님의 한국문학강의 요약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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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Ⅴ. 고전산문
1. 서론
이 책에서 ‘고전산문’이란 1894년 갑오경장 이전에 창작된 ‘국문소설’ 및 ‘국문으로 쓰여진 교술산문’을 지칭한다. 이 고전산문 가운데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국문소설이다.
최초의 국문소설은 허균이 창작한 《홍길동전(洪吉童傳)》 으로 알려져 있다. 사회개혁가이자 당대 최고의 지식인이었으며 동시에 1급의 문인이었던 허균은 17세기 초엽에 창작한 이 작품을 통해 사회개혁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열정을 표현하고자 했다.
허균이 개척한 국문소설의 창작은, 허균보다 두 세대 뒤의 인물로서 역시 당대 최고의 지식인이며 자유분방한 사상가 였던 김만중에게로 계승되었다. 《사씨남정기》와《구운몽》을 창작하였다.
《홍길동전》이 그 사회성으로 인해 주목된다면, 《구운몽》은 세속적 출세에 대한 인간의의 욕망을 보여주고 , 그러한 욕망의 헛됨을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17세기는 국문소설의 발흥할 수 있었던 요인
① 오래 전부터 창작되어 온 한문소설 창작 경험의 축적
② 국문의 광범한 보급
③ 임진왜란 이후 초래된 서민의 자아 각성 및 새로운 문학 환경의 조성
④ 여성 독자층의 형성
국문소설 발흥기의 주요한 소설작가인 허균이나 김만중은 모두 상층사대부에 속한 인물이면서도 진보적 의식을 소유한 비판적 지식인이었다. 당시 사대부들이 정통문학으로 간주한 것은 한문으로 쓰여진 시와 산문이었다. 무릇 소설이라는 것은 이들 정통문학에 끼일 수 없었다. 특히 국문소설을 더욱 천시되고 폄하되었다. 한국 고전소설의 대부분이 작가가 밝혀져 있지 않고 익명으로 되어있는 것은 이러한 사정과 밀접히 관련된다. 이렇게 볼 때, 허균과 김만중이 국문소설을 창작했다는 것은 대단히 혁신적인 문학행위였다고 아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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