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헬레니즘적 유산
- 최초 등록일
- 2011.11.05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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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독교 사상에 있어서 그리스헬레니즘적 유산이 무엇인지 논한 소논문,발제물입니다.
목차
들어가는 말
Ⅰ. 그리스적 유산(遺産)
1. 그리스적 폴리스
2. 학문(철학)과 세계관
Ⅱ. 헬레니즘 적 유산
1. 황제(지배자)숭배
2. 성신(星辰)종교, 운명신앙과 점성학
3. 밀의종교(密議宗敎)
4. 영지주의
5. 스토아주의
나가는 말
본문내용
들어가는 말
그리스- 헬레니즘 시대는 예수- 유대교- 초대 기독교라는 연결 고리를 이해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배경을 제공한다. (비록 편중된 시각이라고도 말할 수 있지만) 로마 제국 시대 초기에 시작된 기독교가 하나의 헬라화 된 종교, 특히 이미 헬라화 된 유대 종교의 상속자로서 로마 세계에 들어갔다는 쾨스터의 시각은, 그리스- 헬레니즘 시대에 걸친 사회, 문화의 전반적인 현상들이 유대교와 초대 기독교 안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 있음을 확인케 한다.
따라서 그리스- 헬레니즘 시대의 종교와 철학에 대한 불트만의 이해를 중심으로, 그 시대로부터 전해 내려온 사상적 배경에는 어떤 것이 있는 지 살펴보고자 한다. 다만 여기서는 그리스-헬레니즘 시대의 역사적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으며 일상을 대변하는 종교와 철학을 살펴보는 것으로써 대신하겠다.
Ⅰ. 그리스적 유산(遺産)
1. 그리스적 폴리스
구약의 영역에서는 세계의 지배 불가능성에 대한 의식이 강하고 생생한 데 반해, 그리스 문화권에서는 사유에 의한 자아와 세계의 구명, 세계정복 그리고 공동생활을 위한 조직의 길이 철저히 수행되면서, 서구문화를 규정하는 한 방법이 되었다. 여기서 학문(기술 및 지식)과 국가(폴리스)가 형성되었고, 동시에 세계는 자연으로서 객관화되고 인간의 공동생활은 법으로 조직되었다.
폴리스는 정의와 법 위에 세워졌으며, 특이한 인간존재 역시 마찬가지다. 인간 스스로를 법에 속박함으로써 그들은 자유를 얻는데, 이 자유는 각자가 타인에 대해 자기를 지키는 개인적 방종이 아닌, 폴리스가 자기 안에 산다는 의식을 주는 폴리스에 대한 의무를 위한 자유이다. 그렇기에 법은 시민들의 최고의 선(善)인 것이다. 이러한 폴리스의 법은 개인들의 요구를 조정한 결과가 아닌 신성에 근거지어진 것이므로, 신들은 보호하고 벌하면서 폴리스와 법을 지킨다. 그리고 그리스 시민들은 그들의 폴리스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그것은 폴리스에서 축출된다는 것이 곧 인간에게 권리와 존엄성을 제공하는 공동체에서 제거됨을 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루돌프 불트만(1969), 『기독교초대교회형성사』, 허혁(역)(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1993)
코플스톤, 『그리스로마철학사』,김보현(역), (서울: 철학과 현실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