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 최초 등록일
- 2011.11.05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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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장자』를 읽고 내용과 느낀점을 정리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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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공자의 유가 사상이든 장자의 도가든 사상가들의 생각을 배우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공자와 장자에게서 직접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그래서 다소 무리가 되더라도 직접 장자를 읽어보기로 했다.
물론 장자 원본을 한문 그대로 읽기에는 내 능력이 모자랐기 때문에 원문과 함께 한글 번역이 된 책을 찾았다.
그렇게 찾은 책이 이강수, 이권 번역의 장자1 이었는데 책을 다 보고나서야 안 것이지만 내가 본 1권에서는 장자 내편을 번역해 놓았고 2, 3권이 나온다면 외편과 잡편을 다룰 듯 했다.
장자를 읽기 전에는 알아야 할 것도 이것저것 많았다.
우선은 책 이름이 장자라고 해서 장자가 모두 저술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장자 내편은 대체로 장자 본인이 저술한 것으로 보이고 외편과 잡편은 그 후학들의 작품으로 장자학파의 논문집과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다.
또 대개 장자를 내·외·잡편으로 나누는데 이것을 분류한 사람과 그 기준에 대해서도 여전히 논란이 있다고 한다.
장자를 분류한 사람에 대해서는 대표적으로 곽상, 유향, 유안 설이 있고 분류 기준에는 다루는 내용에 의한 분류, 저자에 의한 분류 등 다양한 설이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알아야 할 것은 장자가 쓰여진 문체인데 다른 사람과 사물의 입을 빌려 주장을 펴는 우언, 당시 존중받던 사람들에게 의탁하여 주장하는 중언, 꽉 차면 기울고 텅 비면 치켜서는 술그릇 치巵와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치언이 있다.
본 내용에 들어가지 앞서 이런 알아야 할 것들과 함께 장자의 주석본을 만든 곽상, 성현영, 육덕명의 장자서序 가 있었는데 장자에 대한 세 사람의 같은 듯 하면 서도 조금씩 다른 견해들은 책을 읽는데 좀 더 객관적이고 다양한 방향에서 보는 눈을 가지게 해 주었다.
장자 내편은 소요유, 제물론, 양생주, 인간세, 덕충부, 대종사, 응제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먼저 소요유는 소요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이다.
소요의 뜻은 곽상의 설과 지둔의 설 두가지가 있는데 곽상은 소요를 만물이 서로 다르지만 그 분수에 맞는 요구를 만족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이를 비판한 지둔은 곽상의 설에 의하면 배고픈 사람이 밥을 먹고 목마른 사람이 물을 마시는 저급한 요구를 만족시키는 것도 소요가 되므로 진정한 소요란 어떤 일에도 좌우되지 않고 자유롭되 자연의 규율에 부합하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을 버리는 무기無己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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