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와 칸트가 본 이상적 인간
- 최초 등록일
- 2011.11.04
- 최종 저작일
-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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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도가 철학에서 본 이상적 인간과 칸트가 본 이상적 인간을 비교하는 레포트입니다. 도가 철학에서는 장자의 텍스트를 중심으로 그를 분석했으며 칸트는 순수이성비판의 텍스트를 중심으로 분석했습니다. 텍스트에 집중하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내용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점수를 잘 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몰락한 주대(周代)의 문물이 지닌 허위성과 형식성을 직시하고 반문명적인 생각을 지니면서 나타난 도가 철학과 18세기 후반 서유럽 계몽사상의 성숙과 이성에 대한 관심 속에서 나타난 칸트 철학은 사회적 배경에서부터 큰 차이를 보인다. 그렇다면 그 두 철학의 인간에 대한 생각 및 이상적 인간에 대한 의견은 어떻게 다를까?
먼저 도가에서는 인간과 인간 아닌 것의 다른 점으로부터 인간의 본성을 찾지 않는다. 오히려 도가의 입장은 인간과 천지 만물이 서로 통할 수 있다고 본다. 자연계(自然界)와 인간계(人間界)의 근본에는 보편적인 원리가 작용하고 있다고 보았는데 이것을 도(道)라고 보았다. 도가는 또한 인간의 본성인 덕은 도로부터 얻어진 것이라고 말한다.
夫至德之世. 同與禽獸居. 族與萬物竝. 惡乎知君子小人哉. 同乎无知. 其德不離. 同乎无欲. 是謂素樸. 素樸而民性得矣.
대체 지극한 덕이 이루어진 세상에서는 사람들이 새나 짐승과 함께 살고, 만물과 함께 나란히 모여 있었다. 그런데 어찌 군자와 소인이라는 차별을 헤아리겠는가! 멍청하니 아무 지식도 없어서 본래의 참모습을 떠나지 않았다. 멍청하니 아무 욕망도 없어서 그야말로 소박하다 할 수 있었다. 소박하므로 곧 백성의 자연스런 본성도 온전했다.
馬蹄篇(마제편) - 장자(莊子)
참고 자료
안동림 역주 <장자>, 현암사, 1992
문성학, <칸트의 인간관과 인식존재론>, 경북대학교 출판부,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