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얼마나 음악적인가’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10.31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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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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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본론
▶ 인간적으로 조직된 소리
▶ 문화 및 사회와 밀접한 관계 유지
▶ 소리로 조직된 인간성
3. 마치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현대음악에 대해 배우면서 `민족주의` 음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음악 전통의 주류를 차지하는 유럽의 강대국들에 대한 저항의 의도로 발생한 음악들인 민족주의 음악. 여기서 나의 의문점은 시작되었다. 왜 그들은 자신의 민족음악을, `주류`음악의 형태로 표현해야 했을까. 민족 고유의 음악 전통을 고스란히 이어갈 수는 없었을까, 하는 의문이었다. 이 의문의 발단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결국 우리는 `음악`을 배운다면서 왜 서양음악만을 배우고 있을까, 음악적 선진국이라는 단어는 무엇을 기준으로 정해진 것이며, 왜 그를 제외한 다른 문화들은 항상 비주류로 분류되며 역사의 곁다리 정도로만 여겨지는 것일까 하는 음악 자체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졌다.
존 블래킹의 `인간은 얼마나 음악적인가`는 이렇게 ‘과연 서양음악 역사만을 인류 음악의 역사라고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나의 문제제기의 타당성에 힘을 실어준 책이었다. 이 책의 저자 존 블래킹은 `서양인은 얼마나 음악적인가`가 아닌 `인간은 얼마나 음악적인가`하는 인류학적 물음에서 시작하여, 서양 음악 역사를 인류 음악의 극히 한부분이라 정의하였고 종족 음악학을 독립적인 학문의 형태로 정착하는데 선구자적 역할을 한 사람이다. 그는 직접 아프리카의 벤다족과 함께 생활하며 그들의 음악을 수용했기 때문에 이 글속에서는 그로 인해 서양 음악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었던 그의 독창적 생각들이 자연스럽게 녹아있었다.
‘인간은 얼마나 음악적인가’의 전체를 꿰뚫고 있는 논지 전개는 책의 제목에 대한 답이 아닌, 음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음악을 그의 관점에서 새로 정의하면서 자연스럽게 종족음악의 타당성을 논증하게 된다. 저자가 새로 정의한 음악은 첫째 인간에 의해서 조직화 된 소리 이며, 둘째 우리의 문화 및 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셋째 우리의 인간성을 소리로써 반영한 것이다. 이렇게 세 가지 과정을 통해 그는 음악을 새롭게 정의하였다. 음악을 이렇게 보게 되면 결국 음악의 가치 평가는 음악이 창작된 곳의 문화 및 사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만 한다는 당연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