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 굿 햇곡맞이와 타령
- 최초 등록일
- 2011.10.26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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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황해도 굿을 직접 보고 쓴 보고서 입니다. 다운받으셔서 자기 이야기로 조금 바꾸어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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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황해도 굿 햇곡맞이와 타령
11월 25일 선릉역 문화전수회관에서는 한창 김정숙만신이 굿을 신께 알리는 ‘신청울림’의 절차를 한창 밟고 있었다. 황해도 굿은 다른 굿과 달리 잡귀를 제거하는 ‘부정’의 절차를 생략하고 바로 ‘신청울림’의 단계로 넘어간다. ‘신청울림’은 서남지역의 씻김굿의 안땅과도 비슷한 절차이다. 신청울림의 절차가 끝날 무렵 만신의 제자들은 무대뒤편에서 김정숙 만신 입을 의상을 준비하고 있었다. 끝나자 마자 옷을 갈아 입더니 바로 ‘상산맞이’ 로 넘어갔다.
상산맞이는 신청울림이 끝나면 하는 것인데 큰 굿을 할 경우에는 산에가서 하는 게 원칙이나 여건이 여의치 않으면 밖에서 하기도 하며 일반 굿처럼 하고 여러 신을 부르는데 석함, 제석, 부군등을 찾는게 다르다고 한다. 상산맞이는 ‘청신’의 절차이고 서남지역에 씻김굿에서는 이를 ‘초가망석’이라고 부른다. 역시 황해도 굿이어서 그런지 만신이 하는 무가의 노랫말을 다 이해할 수 없었다. 그저 느낀것은 강신무여서 그런지 노래가 단조롭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다음 단계는 ‘초부정’ 이었다. 초부정때에는 만신이 바뀌어 늙은 할머니 만신이 나왔다. 초부정은 깨끗한 것과 술, 음악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귀신에게 대접하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그래서 과일도 값을 깍지 않은 것, 싱싱한 것을 신께 바치고 굿청도 깨끗이 한다. 늙은 하순애 만신은 신이 들어 왔는지 자신의 몸에 신이 들어왔다는 증거로 칼을 혀로 긁고 기예적인 행동을 했다. 거의 눈앞에서 벌어진 실제 모습이라 정말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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