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학기 현대시론 과제물

소개글

박남수와 청록파 시인 중 박목월에 대한 대비적 고찰1. 들어가며 박남수와 박목월은 공통적으로 동시대의 아픔을 안고 시로써 삶을 살아내던 시인들이다. 두 시인의 시세계에 많은 영향을 끼친 시기인 1930년대는 일제 암흑기에 접어드는 시기이자, 개화기 이래 수십년이 지나 문화적으로 다양한 조류를 맞이하여 부흥했던 시기이다. 근대문학사의 요체라고 불리던 이 시기는 모더니즘이 태동하던 시기로 ‘언어를 도구로 한 표현’과 시의 서술 형식면의 다양한 기법을 실험하게 된다. 1910년대의 내용(의미)을 중시하는 계몽주의 문학 경향을 비판하며 1920년대에 들어서 자유시와 낭만시 등의 개인의 정서를 자연스럽게 서술하는 순문학이 이어지는데 이를 계승 발전한 것이 1930년대 문학을 이끌던 <구인회>이다. <구인회>는 순문학의 정서 표현 경향에 ‘언어의 표현과 아름다움’을 더하여 서술형식의 다양한 기법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박남수와 박목월은 1930년대 문학을 이끌던 구인회 중 한 사람인 정지용의 추천을 받아 등단하게 되었다. 두 시인에 대한 정지용의 추천사를 살펴보는 것도 두 시인의 시세계를 고찰하기 전에 흥미로울 듯 하다.

목차

1. 들어가며

2. 이미지즘과 청록파
① 이미지즘
② 박남수 시의 이미지즘의 확장
③ 청록파
④ 박목월의 자연(청록파)의 의미
⑤ 박남수와 박목월이 이미지즘속에 가둔 것

3. 박남수와 박목월의 대표적 시세계 고찰
① 초월에 대한 갈망: <신의 쓰레기>
3-2. 평온함, 그러나 상실과 애상 : <청노루>

4. 나오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박남수와 박목월은 공통적으로 동시대의 아픔을 안고 시로써 삶을 살아내던 시인들이다. 두 시인의 시세계에 많은 영향을 끼친 시기인 1930년대는 일제 암흑기에 접어드는 시기이자, 개화기 이래 수십년이 지나 문화적으로 다양한 조류를 맞이하여 부흥했던 시기이다. 근대문학사의 요체라고 불리던 이 시기는 모더니즘이 태동하던 시기로 ‘언어를 도구로 한 표현’과 시의 서술 형식면의 다양한 기법을 실험하게 된다.
1910년대의 내용(의미)을 중시하는 계몽주의 문학 경향을 비판하며 1920년대에 들어서 자유시와 낭만시 등의 개인의 정서를 자연스럽게 서술하는 순문학이 이어지는데 이를 계승 발전한 것이 1930년대 문학을 이끌던 <구인회>이다. <구인회>는 순문학의 정서 표현 경향에 ‘언어의 표현과 아름다움’을 더하여 서술형식의 다양한 기법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박남수와 박목월은 1930년대 문학을 이끌던 구인회 중 한 사람인 정지용의 추천을 받아 등단하게 되었다. 두 시인에 대한 정지용의 추천사를 살펴보는 것도 두 시인의 시세계를 고찰하기 전에 흥미로울 듯 하다.
박남수 시에 대한 정지용의 추천사를 보면, ‘아이들처럼 발자취 소리를 숨기어 가면 나비를 뒤로 잡듯’ 섬세하고 유연한 감각적 특성을 지니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정지용은 <문장> 2권 1호에서도 ‘번갯불도 色실같이 고운 자세를 잃지 않는 산번갯불인 데야 어찌하오’ 라 하여 박남수 시의 유미적 특성을 높이 평가하였다.

참고 자료

․선안나, 「박남수 시 연구」, <성신어문학> 8집, 2005
․이연승, 「박남수 시의 은유 구조 연구」,<비평문학> 제 39호, 2010
․남진우, 「상상된 자연, 무갈등의 평온과 소외의식의 거리」,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