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비평문학] 김동인문학에 관한 비평에 대해

등록일 2002.10.16 한글 (hwp) | 3페이지 | 가격 500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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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김동인의 귀공자적 성장기로 인한 그의 오만함은 비록 그 부모의 잘못된 양육방식으로 인함이라해도 결국 어쩔 수 없는 것이니 차치하고 넘어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가 13,4세 때에 형 동원의 부탁으로 『톨스토이 부활』이라는 책을 구하러 다닐 때 그는 그 '부활'을 '예수의 부활'로밖에는 생각할 도리가 없었다는 점이나, 집안의 하인배까지도 막말을 못쓰게 했던 가정의 엄격함, 그리고 그의 친부와 이복 맏형간의 사이에서 복잡하게 얽혀 있을 부계권적 여러 부담과 심리적 갈등, 소년기에 변변한 친구 하나 없었던 때의 그 무의식적 상처 그 모든 것들이 나에게는 안쓰러워 보인다. 심각한 정신분열의 상태에서 강렬한 해바라기그림으로 위대한 예술작품을 남긴 고흐나, 베토벤을 비롯하여 많은 예술가들이 아픈 상처들로 얼룩진 복잡한 삶과 자아 가운데에서 후대에 남을 자랑스런 예술작품을 많이 만들어냈다. 예술은 많은 창조력, 상상력을 필요로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예술가들의 그런 정신, 예술혼은 충분히 이해될 수 있다. 그러나 어찌보면 그러한 상태에서 나온 그러한 작품들이 훌륭한 작품으로 승화된다는 사실도 조금 아이러니하긴 하다. 또 그런 사람들의 작품을 제정신의 보통 사람들이 짜깁기로 추정하여 비평, 해설을 한다는 것도 어느 정도 의아스럽기도 하고 말이다. 상상력에서 나온 모든 예술작품, 게다가 다수의 사람들이 그렇다고 인정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일단 분명히 예술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지닌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예술가이든 그 당사자에겐 그의 실제 경험과 인생관에 의해 어떤 틀을 가지고 있게 마련이고, 그에 대해 우리가 왈가왈부한다는 게 조금 이상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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