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기독교권과 이슬람교권의 관계사
- 최초 등록일
- 2002.10.15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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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슬람교와 유태교, 기독교의 관계는 다소 복합적이다. 이슬람에서는 유태교와 기독교를 원수로 보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호적인 관계로 보기도 한다. 초기의 이슬람은 불과 짧은 몇 년 동안이기는 하지만 유태교와 매우 가까웠다. 왜냐하면 이슬람의 창시자 마호메트는 유태교의 경전과 교리들로부터 많은 것을 본따 왔기 때문이다. 코란을 기록하는 동안 구약성경의 사상들을 상당 부분 모방하였으며, 일반 종교적 양식에서도 많은 것을 도입했다. 안식일의 문제라든지, 나중에 메카로 바꾸게 되는 예루살렘을 향한 키블라(qiblah) 같은 것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금식에 관한 것이나 정결하고 부정한 것을 따지는 음식에 대해서도 영향을 받았다. 그리고 구약성경에 나오는 여러 선지자들의 이름도 거의 그대로 따왔다. 초기 이슬람은 아브라함을 매우 중요한 인물로 설정했다. 그는 메카의 카바를 세운 인물로 이해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듯 서로 좋은 관계를 가지며, 형제의 관계를 도모해 오던 양 종교가 서로 결별하게 되는 동기는 아마도 마호메트 자신의 "선지자 주장"이었을 것이다. 유태교에서는 구약성경에 나타나는 인물들만 선지자로 인정하는데, 마호메트는 자신을 선지자로 주장했으며, 나아가서 신의 종교사상이 유태교에 종속되는 듯한 국면에서의 일대 전환을 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예수를 끌여들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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