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과 인간 연극과 사회
- 최초 등록일
- 2011.10.16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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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극하면 우리는 흔희 예술로서의 연극을 떠올린다. 이것은 특별한 소수에게 허용된 배타적인 행위라고 인식되는 것이 현실이다. 예술로서의 연극은 일정한 비용을 들이거나 특수한 공간에서만 볼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일상에서 스스럼없이 만날 수 없다. 하지만 우리가 연극이라고 말하고 믿는데서 연극이라는 틀을 벗겨내 보려고 한다.
목차
1. 연극은 인간을 성립시킨다 - 의식
2. 연극은 생존을 가능케 한다 - 감정 이입
3. 연극은 사회를 가능케 한다 - 양심
4. 연극은 사회를 바꾼다 - 극정 상상력
본문내용
연극하면 우리는 흔희 예술로서의 연극을 떠올린다. 이것은 특별한 소수에게 허용된 배타적인 행위라고 인식되는 것이 현실이다. 예술로서의 연극은 일정한 비용을 들이거나 특수한 공간에서만 볼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일상에서 스스럼없이 만날 수 없다.
하지만 우리가 연극이라고 말하고 믿는데서 연극이라는 틀을 벗겨내 보려고 한다. 그렇게 하면 연극은 판도라 상자에 갇혀 있다 일제히 대기 중으로 솟구쳐 오른 인간의 감정들처럼 일관되게 포획하기 어려운 많은 양상으로 분해 될 것이다. 모방, 재현, 역할, 재생, 대본, 동일시, 관객, 이야기, 무대, 허구, 공연, 제시, 가면 등, 연극의 이 파편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우리 삶에서 작동하고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할수 있는 4가지를 꼽아 연극이 개인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사회의 존속과 발전에 어떻게 관계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1. 연극은 인간을 성립시킨다 - 의식
연극을 소수의 예술가에게서 모든 사람의 것으로 되돌려 주는 데 평생을 바친 아우구스또 보알은 “연극을 발명할 때 인간은 비로소 인간이 된다”라고 말한다. 그는 연극의 본질이 배우와 관객의 존재에 있다고 보았다. 어떤 형식이든 행위하는 사람이 있고 또 그것을 지켜보는 누군가가 있을때 비로소 연극이 성립한다는 것이다. 연극을 그렇게 정의할 때 그것은 사회 속에서 가시적으로 전개되는 예술적 행위를 넘어 인간 의식의 근원을 밝혀준다.
인간은 자신을 들여다 보고, 자신의 일부를 비워내는 순간 배우이면서 동시에 관객이 된다. 보알은 이것을, 연극은 “자기를 들여다 보는 기술”이라고 말하고 있다. 즉 인간성의 출발이 다름 아닌 연극에서 비롯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생각을 그대로 이어가면, 우리들은 살아있는 연극 그 자체로서 움직이는 극장이며, 우리가 보통 말하는 연극은 우리 내부의 행위자와 관객을 타자로 분리하여 현존체 하는 일종의 메타 연극으로서, 우리 정신의 구조를 그대로 닮은 자기 반영적인 고도의 창조적 유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