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죽어도 좋아’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11.10.13
- 최종 저작일
- 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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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죽어도 좋아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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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죽어도 좋아’를 보고
드라마보다는 다큐멘터리로 장르 설명이 더 쉬울 법한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거부감과 낯선 감정이 교차했지만 이내 영화 속의 따뜻한 사랑 이야기로 가슴이 참으로 먹먹해졌다. 육체적인 사랑이 노인들도 가능했다는 사실을 두 눈으로 두 귀로 간접적으로 체험했기 때문이다. 익숙하지도 않고, 들어보지도 못한, 어쩌면 거부감이 먼저 반응할 수도 있는, 노인들의 사랑을 다루고 있는 이 영화는 어색하지만 진지하고 묽지만 진한 이야기이다. 영화가 시작하기 전, 화면을 가득 메우는 글자들 "이 영화의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극화한 것이며 실존 인물들이 직접 연기한 것입니다. 출연해 주신 박치규 (73) 이순예(72)님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렇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연기자가 아닌 실제 사연의 주인공들이 직접 이야기도하고 연기도 하여 찍은 영화이다. 어떤 꾸밈도, 거짓도 없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진솔한 사랑이야기.
이 뜨겁고 뜨거운 사랑이야기는 상당히 민감할 수도 있는 노부부의 성행위 장면이 적나라하게 등장한다. 그것도 영화의 약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가 많이 이슈화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노부부의 성생활.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나이 먹고 주책’이라는 식의 비아냥과 조소를 날리고, 비난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 영화 속에서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성생활의 모습은 젊은 세대들과 다를 바가 없다. 아니 오히려 표현에 있어 더 여유가 넘치셨고 이것이 원숙미인가 싶을 정도로 뜨거웠다. 또한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인 상대방을 아껴주고 서로를 보듬어주며, 서로에게 사랑을 듬뿍 담은 스킨십을 이어나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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