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싱어의 사상을 통한 새로운 생명윤리의 고찰
- 최초 등록일
- 2011.10.13
- 최종 저작일
- 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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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피터 싱어의 사상을 통한 새로운 생명윤리의 고찰
목차
Ⅰ. 서 론
Ⅱ. 윤리적 판단을 위한 새로운 도구들
1. 진화 심리학
2. 신경 과학
Ⅲ. 새로운 생명윤리 문제들
1. 동물 문제
2. 빈부 문제
3. 뇌사·안락사 문제
Ⅳ.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 론
공리주의와 무신론적 입장에서 윤리적 문제들에 접근하고 있는 싱어 교수는 실천윤리학의 거장이자 선구자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싱어 교수는 어떤 존재가 동일한 고통이나 행복을 느낀다면 그러한 고통이나 행복은 동등한 고려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일관된 주장이다. Peter Singer, 구영모,김선욱,김성한 옮김, 『이 시대에 윤리적으로 살아가기』(철학과 현실사, 2008), p. 21.
그는 이것을 이익들에 대한 평등(동등)한 고려의 원칙(the principle of equal consideration of interests)이라고 부른다. Peter Singer, 황경식 옮김, 『실천 윤리학』(철학과 현실사, 1991), p. 43.
위에서도 밝혔지만 그는 공리주의의 이론을 가장 기본으로 한다. 쾌락과 고통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그는 고통에 주목하는데 이것은 마치 석가모니가 삶의 본질을 고통이라고 본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하겠다. 석가모니도 사실 어떻게 하면 이 고통을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그의 인생의 최대 과제였는데, 싱어 교수도 어떻게 하면 살아있는 것들의 고통을 최소화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그의 최대 관심사인 것 같다. 그러고 보면 그는 공리주의의 사고를 극대화시킨 인물이라 할 수 있겠다. 왜냐하면 그는 공리주의의 범위에 인간을 넘어 모든 동물들까지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물론 벤담도 소극적으로 동물들의 쾌락까지 고려하는 사회를 꿈꿨다고 하지만 싱어 교수는 이 모든 것을 실제로 실천하고 많은 성과를 얻은 직접적인 사람이다.
하지만 그에게 있어 돌과 같은 사물이나 나무와 같은 식물은 도덕적 배려의 대상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는 그들이 고통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철저한 채식주의자이다. 나는 이와 같은 싱어 교수의 견해를 거의 전적으로 지지하지만 조금은 더 보충할 사항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내용은 뒤에서 자세히 논할 예정이다.
참고 자료
Peter Singer, 구영모,김선욱,김성한 옮김, 『이 시대에 윤리적으로 살아가기』(철학과 현실사, 2008)
Peter Singer, 황경식 옮김, 『실천 윤리학』(철학과 현실사, 1991)
Peter Singer, 김성한 옮김, 『사회생물학과 윤리』(인간사랑, 1999)
Jonathan Haidt, “The Emotional Dog and Its Rational Tail : A Social Intuitionist Approach to Moral Judgment”, Psychological Review, 108 (2001)
『莊子』〈齊物論〉23
Peter Singer, 함규진 옮김, 『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산책자, 2009)
한국일보(http://news.hankooki.com)
Peter Singer, 정연교 옮김,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가』(세종서적,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