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과 고종
- 최초 등록일
- 2011.10.12
- 최종 저작일
-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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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한제국 시기의 고종의 역할과 업적에 관해서 적은 리포트입니다. 행정학적 모델들을 적용하여 분석하였습니다.
목차
Ⅰ. 급박했던 대한제국 13년
Ⅱ. 제한된 합리성 그리고 고종의 꿈과 희망
Ⅲ. 바다와 나비
본문내용
합리적인 몽상가, 고종
Ⅰ. 급박했던 대한제국 13년
대한제국 수립은 ‘속국 자주’에서 ‘독립 자주’로 탈바꿈하기 위한 움직임이었지만, 너무도 허망하게 무너졌다. 자주의 상실이 가장 치명적이었다. 국제적 이해관계 틈바구니 속에서 외교 노력을 통해 형식상의 독립은 이루었지만, 독립의 실질적 내용이 되어야 할 자주는 없었던 것이다. 일본을 포함한 열강은 조선의 독립에는 관심이 있었을지언정 자주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수 천년 간 지속된 조공 책봉 관계를 축으로 하는 중국 중심의 동아시아 세계 질서가 근대 국가 사이의 조약 질서로 전환하는 격동의 시기, 고종은 열강의 세력 균형에 바탕을 둔 자주와 독립을 꿈꾸었지만, 그것은 대외 상황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꿈이었다. 결국 조선은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으로 세력 균형을 무너뜨린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
분명히 한 나라의 운명을 망국으로 치닫게 한 가장 큰 책임은 고종에게 있다. 하지만 “고종이 황제의 권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열강의 세력 균형에만 안주하는 것에 만족할 만큼 유약한 전제 군주였기에 근대화에 실패하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은 또 다른 성격의 그것이다. 『고종황제 역사청문회』에서는 ‘내재적 발전론’과 ‘식민지 근대화론’을 지양하고 역사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며 정책의 공식적 참여자로서의 ‘고종’이라는 독립변수를 설정한다. 여기에서부터 앞선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한 것이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접근 방법과 함께 고종의 근대화 정책을 오늘날 정책학이 말하는 정책 과정의 틀 속에서(정책결정과정을 중심으로) 고찰해 봄으로써 최고 정책결정자로서의 고종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Ⅱ. 제한된 합리성 그리고 고종의 꿈과 희망
정책은 ‘바람직한 사회상태를 이룩하려는 정책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수단에 대하여 권위 있는 정부기관이 공식적으로 결정한 기본방침’으로 정의된다. 그래서 정책은 정책목표, 정책수단, 정책대상집단 등을 주요 구성요소로 한다. 우리가 주목하고자 하는 대한
참고 자료
정정길 외, 《정책학 원론》, 2010, p. 300~2
교수신문, 《고종황제 역사청문회》, 2008, p.21
고종실록 권 21(1884)에 군복, 관복, 사복을 간소화하라는 고종의 교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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