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영화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10.12
- 최종 저작일
- 2010.02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인셉션>에 기대를 했던 것은 꿈 또는 인간의 의식 속에서 구현되는 초현실적인 세계가 얼마나 근사하게 구현되었는가라는 점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인셉션>에 기대를 했던 것은 꿈 또는 인간의 의식 속에서 구현되는 초현실적인 세계가 얼마나 근사하게 구현되었는가라는 점이다.
처음 <인셉션>에 기대를 했던 것은 꿈 또는 인간의 의식 속에서 구현되는 초현실적인 세계가 얼마나 근사하게 구현되었는가라는 점이다. 기대는 크게 벗어나지 않아 얄미우리만치 교묘한 장치 등을 이용해 가며 익숙한 풍경이 생경한 모습으로 펼쳐지는 장면을 보며 감탄했지만, 그런 장면들조차 작품을 구성하는 배경으로 기능할 뿐이지 전부는 아니다. 이 작품의 진짜 매력은 꿈 속의 꿈이라는 영화적 장치를 이용해서 계층별로 시간 단위의 차이를 두고 동시에 벌어지는 상황들 사이를 빠르게 오가면서 종국에는 관객들조차 지금 어디까지가 현실이지 의심하게끔 만드는 정교한 구성이다. 조금만 주의력을 잃으면 흘러가는 상황의 단서를 놓칠까 싶어 잠시도 한눈팔 틈이 없게끔 관객을 쥐락펴락하는 연출의 묘가 대단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영화의 줄거리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보라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난감하니 이걸 얄밉다고 해야 할지 대단하다고 해야 할지.
<인셉션>은 최근 극장에서 경험한 가장 저릿저릿한 작품이다. 물론 영화마다 나름대로의 매력이라는 게 있으니 절대적인 즐거움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줄곧 긴장상태를 유지한 채 가쁜 숨을 몰아쉬며 함께 뛰는 듯한 몰입감과 함께 다소간의 지적 허영심도 충족시켜주는 만족스러움은 그리 쉽게 경험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관람하고 난 뒤의 느낌을 요약하자면 <인셉션>은 정말 재미있는 영화이고,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는 감독에 대해 한번 더 감탄했으며, 이제 미리니름을 두려워 할 필요 없이 약 2~3주간 쏟아져 나온 <인셉션>에 관한 온갖 분석과 담론 등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