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월명사와 충담사
목차
1. 서론
2. 월명사(月明師,?~?)
1). 인물 월명사
2). 월명사의 신분
⑴. 월명사는 화랑 즉 무당이다.
⑵. 월명은 승려이다.
3. 작품분석
1). 도솔가(兜率歌)
3). ‘도솔가‘와 ’제망매가‘를 통해본 월명사의 문학
4. 충담사(忠談師,?~?)
1). 인물 충담사
2). 충담사의 신분과 사상적 경향
3). 작품.
(1). 찬기파랑가
(2). 안민가
(3). `찬기파랑가`와 `안민가`에 대한 문학적 의의
5. 결론
6.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신라의 향가 14수 중 경덕왕 때 불린 노래는 모두 5수로 집계된다. 월명사가 부른 도솔가와 제망매가, 충담사가 부른 안민가와 찬기파랑가, 그리고 희명이 부른 도천수대비가가 그것이다. 이들 중 도솔가와 안민가는 불린 시기뿐만 아니라, 노래를 짓게 된 상황도 유사하며 작가인 월명사와 충담사가 모두 사상적으로 미륵신앙에 경도되어 있었던 점도 비슷하다. 또 두 사람이 모두 2수씩의 향가를 남겼는데 하나는 국가적인 성격을 지녔고 다른 하나는 개인적 서정을 노래한 점 역시 같다. 여러 점에서 유사한 두 작가와 작품은 각각 서로를 이해하는 데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월명사를 통해서 충담사를 이해할 수 있고, 충담사를 통해서 월명사를 조명해 볼 수 있는 것이다. 나경수,「향가의 해부」,《민속원》,2004, p35.
2. 월명사(月明師,?~?)
1). 인물 월명사
신라 경덕왕(재위 747~765)때의 승려. 경주 사천왕사(四天王寺)에서 살았다. 달 밝은 밤이면 문 앞 큰길에 나와 피리를 잘 불었는데, 그 때 달이 가기를 멈췄다하여 그곳을 월명리라 하고 그를 ‘월명사’라 불렀다 한다. 향가를 잘 지어 작품으로 ‘제 망매가’와 ‘도솔가’가 전해지고 있다. 정경섭,「고전문학의 이해와 감상」,《문원각》,2003, p50.
2). 월명사의 신분
월명사를 낭승(郞僧), 무승(巫僧),으로 보며 부분적으로는 승려쪽에 기울거나 또는 화랑쪽으로 기우는 예가 없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보아 월명사가 무·불이 습합된 양교(兩敎)사상을 표방하고 있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 듯하다. 특히 이러한 견해를 적극적으로 유인해 왔던 요소는 향가작품도 그렇지만, 배경설화에 드러난 월명사의 신분이 양면성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의 기록이 참고 된다.
왕이 사람을 보내서 그를 불러 단을 열고 기도하는 글을 짓게 하니 월명사가 아뢴다.
“신승은 다만 국선의 무리에 속해 있기 때문에 겨우 향가만 알 뿐이고 성범(聲梵)에는 서투릅니다." 왕이 말했다. "이미 인연이 있는 중으로 뽑혔으니 향가라도 좋소." 이에 월명이 도솔가(兜率歌)를 지어 바쳤다.
위 월명사의 말 중에서 그가 스스로 이르기를 자신이 승려라 하였고, 또 국선의 무리에 속한다고 하였으니 이 말을 극복하기 어려운 듯 그의 신분을 승려이면서 화랑이라고 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서 사상적인 무·불 습합과 신분적인 낭승(郞僧)은 내용이 다르다. 따라서 월명의 신분을 두 가지로 나눠 보고 그의 신분이 글에 미친 영향과 사회에 미친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1. 나경수.『향가의 해부』, 민속원, 2004.
2. 조동일『한국문화통사』,지식산업사, 2005.
3. 정경섭,『고전문학의 이해와 감상』,문원각, 2003.
4. 임종욱,『우리의 고전시가1』, 나무아래사람,2002.
5. 박노준,『향가』,열화당, 2004.
6. 정병욱,『한국고전시가론』,신구문화사,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