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축사 신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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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신륵사에 대한 답사보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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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신륵사는 경기도 여주군 읍내리에서 동북쪽으로 약 2.5㎞ 떨어진 남한강(南漢江) 강변의 봉미산(鳳尾山)에 있다. 이 산의 꼬리는 강변까지 뻗어 안벽(岸壁)을 이루었고 그 남쪽 기슭에는 남향(南向)한 역용루(力龍樓)와 남북축을 맞추어 북편에 놓인 극락보전(極樂寶殿)을 중심으로 동서에 요사(寮舍)가 있으며 극락보전 앞에는 다층석탑(多層石塔, 보물 제225호)이 놓이고 동측 언덕의 강변에는 다층전탑(多層塼塔, 보물 제226호)과 대장각기비(大藏閣記碑, 보물 제230호)가 있다. 서측의 약간 넓은 공간에는 동향한 명부전(冥府殿)과 남향한 조사당(祖師堂)이 있는데, 이 건물의 북쪽에 있는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나옹화상의 사리(舍利)를 봉안(奉安)한 보제존자석종(普濟尊者石鐘) 부도(浮屠, 보물 제228호), 보제존자석종비(普濟尊者石鐘碑, 보물 제229호), 석등(石燈, 보물 제231호) 등이 있다.

신륵사는 화성 용주사의 말사이다. 신라 진평왕 (579~631 재위)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하나 정확치 않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신륵사는 보은사(報恩寺) 또는 벽사(壁寺)라고 불렀다고 한다. 벽사는 고려시절 경내에 벽돌로 된 다층전탑(多層塼塔)이 세우지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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