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요약) 김기봉, 2005 동북아 시대에서 한국사서술과 역사교육-국사를 넘어서

소개글

역사교육의 대표적인 논문인
"김기봉, 2005 동북아 시대에서 한국사서술과 역사교육-국사를 넘어서 "를 요약한 보고서입니다.

목차

1. 문제는 일본이 아닌 우리의 역사교육이다

2. 민족의 역사인가 역사의 민족인가

3. 역사교육의 목표: 민족교육에서 시민교육으로

4. 한국사의 범주: 국사에서 역사로

본문내용

1. 문제는 일본이 아닌 우리의 역사교육이다
지금 우리 최대문제는 21세기 한반도가 어디로 가야하는가이다. 냉전시대가 끝나고 세계가 재편되면서 한반도가 다시 동북아 태풍의 눈처럼 떠올랐다. 중국은 동북공정으로 속셈을 드러냈고 일본은 역사교과서의 우경화를 통해 속내를 보이고 있다. 우리가 이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그것이 과거 문제가 아니라 우리 미래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21세기 한반도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역사해석과 역사교육이 과연 우리에게 있는가이다. 한국사를 구성하는 메타역사로서 이른바 ‘저항적 민족주의’가 지금까지 제도권 역사교육이 자력으로 자기 학문의 존재이유를 알리는데 게을리 하고 외부로부터의 자극과 충격을 자기 에너지원으로 삼으며 안주하는 구조를 만들어냈던 것은 아닌가? 이 같은 관점에서 일본 역사교과서와의 비교를 통해 오늘의 한국사서술과 역사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동북아시대를 맞이해 한국사서술과 역사교육의 패러다임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를 성찰해보자.

2. 민족의 역사인가 역사의 민족인가
한국사란 무엇인가? 중학교 국사교과서는 ‘민족’이라는 인간을 중심으로 한국사를 정의했다. 그렇다면 ‘우리 민족’이란 누구인가? 민족정체성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만들어지는 역사적 형성물임에도 불구하고 국사 교과서는 우리를 지나치게 강조해왔으며, 우리민족을 선험적으로 전제하고 한국사를 서술했다. 따라서 일본 역사교과서를 비판하기에 앞서 한국 국사교과서는 과연 문제가 없는지부터 반성해보아야 한다.
중학교 국사교과서가 사람, 곧 민족을 코드로 하여 한국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