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진시황제의 무덤》
- 최초 등록일
- 2011.10.06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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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웨난의 책 `진시황제의 무덤`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2005년 作 `진시황릉`을 참고하여, 진시황릉 발굴에 대한 작가 웨난의 시각을 좀 더 폭넓게 이해하려고 하였습니다. 진시황이 어떤 인물인지, 진시황릉 발굴의 업적은 무엇인지, 진시황릉 발굴의 당시의 시대적 의미 등에 대해 고찰하였고 주관적인 비판을 더한 결론이 첨부되었습니다.
목차
1. 서론 : 고고학은 정치적 도구로 이용되기도 한다.
2. 본론 1: 진시황에 대한 갈증이 풀리다.
3. 본론 2 : 진나라에 대한 긍정적 해석, 그러나 지나친 부분도 있다.
4. 결론 :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다.
본문내용
1. 서론 : 고고학은 정치적 도구로 이용되기도 한다.
이 책의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고고학의 최종 목표가 사람들이 스스로의 역사를 이해하도록 하는 것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고고학의 성과는 그 순수한 목적만을 충족시키는 것은 아니다. 국가와 사회가 고고학을 후원하는 이유는 고고학 최대의 소비자 역시 국가와 사회이기 때문이다. 고고학은 학문이면서 동시에 막대한 경제적 효과와 정치적 효과를 동반한다. 고대 유물이 학술적인 차원을 넘어 이데올로기를 선전하는 도구로 이용되는 현실을 잘 보여주는 한 예가 진시황 병마용의 발굴이라는 것을 이 책은 잘 보여주고 있다.
진시황 병마용 발굴은 세 가지 퍼즐이 맞춰지며 시작된다. 첫 번째는 우물을 파려다 발견된 몇 개의 도용, 두 번째는 진시황릉이 있던 지역 출신으로 진시황과 진나라에 대해 뛰어난 배경 지식을 가지고 있던 한 기자의 우연한 방문, 세 번째는 자오캉민이라는 이 지역 문물 관리인의 직감이었다.
<중 략>
3. 본론 2 : 진나라에 대한 긍정적 해석, 그러나 지나친 부분도 있다.
기존 진나라에 대한 역사적 평가와 해석은 부정적인 것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반면 웨난은 진나라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과 접근을 모색한다. 엄청난 규모와 위용을 자랑하는 진시황릉과 병마용갱, 거기서 출토된 정교한 도용과 강력한 청동 무기들, 그리고 그로 인해 유추할 수 있는 각종 기술, 문화와 제도(서양보다 2천 년이나 앞선 크로메이트 산화 처리 기술, 완벽한 군사 배치와 군사력, 자연계에서는 한 번도 발견된 적 없는 화학 합성 안료 등)를 볼 때 진나라야 말로 진정한 고대 제국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진시황에 대해서도 진정한 영웅으로 평가한다. 웨난은 진시황의 성격을 특유의 강인함과 기민함으로 설명하고, 타고난 정복욕과 불굴의 민족성을 가진 인물로 평가한다.
-중략-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