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답사기
- 최초 등록일
- 2011.10.05
- 최종 저작일
- 2011.06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건축답사 종묘
목차
없음
본문내용
`휴먼 스케일의 有, 無`가 주는 대비의 미 - 종묘
고등학교 역사시간 때 배웠던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인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이 실제로 행해졌던, 지금도 행해지고 있는 곳인 종묘가 서울 도심 내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근래에 알게 되었다. `동양의 파르테논`이라고도 불리는 종묘는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으로 유네스크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된 문화유산이다.
종묘는 조선왕조가 시작되면서 지어진 사당으로 조상신에게 제사지내는 의식을 중히 여기는 유교의 사상에 의해 종묘는 궁궐만큼 중요시 여겨졌다. 종묘는 크게 왕과 왕비를 신주로 모신 공간과 제례를 준비하는 공간으로 이루어진다.
종묘는 여느 궁궐과는 다른 성격을 지녔다는 것을 외부공간에서부터 인식할 수 있다. 다포식으로 중층으로 되어있고 내, 외 출목수도 많으며 화려한 문양과 여러 가지 색을 입혀 단청을 한 여느 궁궐의 정문과는 달리 외대문은 화려한 장식을 피하고 단청 또한 붉은색, 녹색 두가지의 최소한의 색만을 사용하였다. 또한 맞배지붕을 사용하여 단층으로 만들어 보는 이로 하여금 단아하면서도 경건함을 느끼게 한다. 이는 조상을 모시는 `사당`임을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인식하게하여 신성하고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들어가게 만든다.
천원지방을 상징하는 작은 연못인 `중지당`을 지나면 임금님과 세자가 제사를 준비하는 `재궁`에 닿게 된다. 재궁은 크게 북쪽에 왕이 머무는 어재실, 동쪽에는 세자를 위한 세자재실, 서쪽에는 왕이 목욕을 하는 어목욕청이 있다. 재궁의 모든 건물 또한 사당의 경건함을 보여주기 위해 맞배지붕을 사용하였고 단청도 적색, 녹색등으로 간소하게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