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레포트] 영화감상문 -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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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쉬(Blanche: 제시카 랭 분)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고 미국 남부 항구도시인 뉴 올리언즈에 도착한다. 명문가문 출신인 그녀는 이 퇴락한 도시와는 어울리지 않는 차림새를 하고 여동생의 좁고 허름한 아파트를 수소문해 찾아간다. 여동생의 남편, 스탠리(Stanley Kowalski: 알렉 볼드윈 분)는 폴란드 출생의 노동자로 다혈질에다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이며 음주와 도박을 일삼는 난폭한 사내이다. 그는 블랑쉬를 처음 본 순간부터 까다로움과 오만함, 그리고 자신을 경멸하는 듯한 그녀의 태도를 몹시 못마땅해 한다. 사실 블랑쉬는 비정상적인 남자와의 불안한 결혼으로 가정파탄을 만났고 술과 망상으로 자신을 지탱해온 여자 음란증환자이며 매춘부이기도 하다. 그러나 자신이 이 도시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여긴 그녀는 현실의 고통과 어두운 과거를 숨기고 환상속으로 도피하려고 하고, 이러한 그녀의 행동은 스탠리로 히여금 참을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게 만든다. 그러던 중 그녀가 자신의 친구 미치에게 관심을 보이며 그와 결혼하려하자 스탠리는 블랑쉬의 과거를 낱낱이 밝혀내며 그녀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더욱 더 불안한 상태로 자신을 몰고가던 블랑쉬는 술에 취해 폭력을 일삼는 남편 스탠리의 모습을 그대로 용인하는 동생 스탤라를 보고 충격을 받는다. 스탠리의 방해로 미치와 결혼할 수 없게된 블랑쉬는 결벽증을 보이며 계속 거짓말을 일삼고 정신질환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스탠리와의 사이가 더욱 나빠져가는 가운데 임신한 동생 스텔라가 아이를 출산하려고 집을 비운 사이에 그녀는 스탠리에 의해 헤어나올 수 없는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져드는데.
감상문
처음 이 영화의 제목을 들었을 때 어디선가 많이 들어봤다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었다. 그렇다. 이 영화는 영화를 좀 봤다 하는 사람이라면 대사를 다 외우고 있어야 할 정도로 유명한 명작 영화이자 탄탄한 구성을 가지고 내용을 전개해가는 웰메이드 영화인 것이다. 하지만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제목만이 널리 알려졌을 뿐 그 내용을 아는 이는 별로 없다. 이 영화도 다른 많은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Thomas Lanier Williams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볼 때 처음 교수님께서 여주인공 이 비비안리 라고 하셨는데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정확히 어디서 들었는지 기억이 안나 한참을 고민하던중 스쳐가는 영화 제목이 있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여기서 비비안리는 스칼렛 이라는 매우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주인공으로 나오지만 여기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서는 광기 어린 연기를 보여주면서 자신의 연기력을 맘껏 뽐내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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