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이태준-패강랭
- 최초 등록일
- 2011.10.02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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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태준의 `패강랭` 독후감입니다. 대학1~2학년 수준의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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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패강랭’은 지금까지 읽었던 다른 작품들에 비해 이해가 잘 되었고 누구라도 겪었음직한 내용이었다. 주인공은 친구를 만나러 평양에 가게 되고 변해버린 평양의 풍광을 보고 실망한다. 전에 없던 빌딩들과 경찰서가 생겼고 평양의 상징이었던 여자들의 머릿수건도 그림자조차 찾을 수 없게 되었다. 평양의 사람도 변했다. 지금은 이름도 잊어버렸지만 예전에 호감을 가졌던 영월이란 기생도 세월을 못 이기고 늙어버렸고 고고한 기생의 가치도 전락해버렸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현의 입장에서 바라본 것일 뿐, 흘러가고 있는 현재에서 보면 현은 과거에 얽매여서 헤어나지 못하는 뒤쳐진 사람일 뿐이다. 이러한 점은 김과 현이 다투는 장면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현의 가치는 김에 의해 철저히 부정된다. 여자들이 쓰던 수건은 보기 좋지도 않을뿐더러 금전 낭비이며, 우리의 소리보다는 재즈와 댄스가 더 친숙하고 작가란 팔릴 글을 써야 하는 것이다. 방향전환을 한 김은 떵떵거리며 잘 살고 있지만 정신적 가치와 예술을 부르짖는 현은 김에게 바보취급을 당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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