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A+]어린왕자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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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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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는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그것이 어딘가에 우물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야’라고 했다.
우물이란 사람의 마음과도 같다. 겉으로 보기엔 그저 황폐한 사막이지만 그 안 깊은 곳엔 세상의 둘도 없는 행복감을 줄 우물이 있기 때문이다. 이 우물을 찾기엔 힘들 것이다. 하지만 이곳을 찾고 나면 그 황폐한 사막마저 아름다워 보일 것이다. 이 세상에 수많은 장미가 있고 하늘엔 수많은 별들이 있듯이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의 마음은 저마다 다르다. 자신과 조금 다른 겉모습만으로 자신과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말고 보이지 않는 속마음을 보며 그 사람의 진실 된 행동을 보며 그 안 속 깊은 우물을 봐야 할 것이다. 그렇게 마음의 눈으로 안쪽을 보고 그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아름답다고 느끼게 될 때에 이내 그 사람에게 길들여져 또 다른 나의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친구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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