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촬영기법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1.09.24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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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의 이해’ 과제를 위해, 잭 스나이더의 <300>을 보았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죽고 죽이는 장면들만이 반복되어 그저 잔인한 영화일 줄 알았다. 116분의 상영시간 중 거의 8~90퍼센트가 죽고 죽이는 장면들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은 잔인하다는 생각을 불러일으키기보다, 영상에 대한 감탄을 자아냈다. 영화를 보면서, 과제를 수행할 ‘한 장면’을 추려내기 위해 계속 고민을 했다. <300>에는 나의 눈을 사로잡는 장면이 아주 많았기 때문이다 이 장면을 선택해야지 하다가도 다음에 더욱 인상 깊은 장면이 나오면 또 고민을 하고는 했다. 영화를 다 본 후, 인상 깊은 장면들을 몇 번씩 다시 돌려본 결과, 나는 최종적으로 마지막 부분의 한 장면을 선택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가 선택한 장면은 주인공인 레오니다스 왕이 죽는 장면이다. 여기서 왕은 분명히 수많은 화살을 맞고 죽지만, 이 장면을 매우 장엄하고 멋지게 표현해서, 왕이 죽어서 불쌍하다든가 하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이 장면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왕을 집중적으로 크게 보여주는 장면이고, 두 번째는 배경 속의 왕의 모습이 단지 윤곽으로 드러나지만 분명 왕에게 집중하게 하는 장면이다.
첫 번째 장면에서는, 우선 인물의 가슴 위를 화편화하는 ‘중접사(bust shot)`가 쓰였다. 화면에 거의 레오니다스 왕만이 보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에게 집중이 되었다. 그리고 왕이 “My queen... My wife... My love...” 라고 그의 마지막 한마디를 남길 때는, ‘달리’ 그 중에서도 ‘원형달리’가 쓰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원형달리’는 서서히 진행되었다. 아마 이동차가 트랙위에서 아주 천천히 움직였을 것이다. 이러한 ‘달리 쇼트’를 통해서, 왕에 대한 감정 이입이 서서히,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루어 졌다는 생각이 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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