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국어교사, 국어수업 모델 (이야기 형식으로)
- 최초 등록일
- 2011.09.24
- 최종 저작일
- 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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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바람직한 국어수업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초등학생의 입장에서 바람직한 국어수업을 서술한 뒤
그것을 해제를 통하여서 성인의 시선으로 다시 풀이하였습니다.
목차
1. 초등학생의 입장에서 본 바람직한 국어 수업
2. 해제 - 성인의 입장에서 풀어 쓴 해설
본문내용
아, 오늘은 정말 힘든 하루였어요. 6교시라는 사실에 1교시부터 몸이 베베 꼬였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수학 시간에는 형성평가를 봤고, 음악 시간에 노래는 안하고 이론만 배우고, 국사 시간엔 졸다가 혼나고... 점심 메뉴까지 맛이 없다니!! 그나마 날 버티게 해준 건 오늘 6교시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국어시간이었기 때문이에요.
우리 국어 선생님을 소개할게요! 우리 학교는 특이하게 국어 전담 선생님이 계시는데 정말 신기하게 담임선생님보다 우리와 더 친한 것 같아요. 정말 잊을 수 없는 건, 처음 만나던 날, 환하게 웃으며 들어오셔서 소개를 하시는데 그 때 이미 우리의 이름을 다 알고 계셨던 것이에요! 너무 신기해서 자꾸 물어보니 담임선생님께 사진과 이름을 받아 여섯 반의 아이들의 이름을 모두 외우신 것이래요... 거기에 우리 선생님은 인상도 좋으셔요. 그렇게 예쁜 얼굴은 아닐지라도, 항상 웃으시는 것이 참 엄마 같기도 하고 큰 누나 같기도 하면서 오히려 우리에게 너무 잘해주셔서 죄송해서 결코 함부로 대들 수도 없는 일종의 인격적인 카리스마를 가지고 계신 분이에요. 그런 인상 깊은 첫인상을 져버리지 않는 최고의 수업을 들으며 우리는 선생님의 팬이 되고 국어라는 과목의 팬이 되었어요. 국어 선생님께 잘 보이고 싶어서 시험기간에 국어만 공부하기도 할 정도로 아이들이 국어에 푹 빠졌다니까요.
집에 가면 오늘 국어시간에는 무엇을 하였고 무엇을 배웠나 혼자 신나서 엄마한테 재잘재잘 이야기를 꺼내게 돼요. 음, 내가 너무 국어만 좋아해서 엄마가 슬슬 걱정이 되시는 것 같은데 오늘 수업을 분석해서 솔직히 그만큼 좋은 수업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엄마의 걱정을 덜어드려야겠어요. 어제 선생님이 병가를 내셔서 자습을 하였었는데 오늘은 웃으시면서 들어오셨어요. 완전 수척한 얼굴이었지만, 우리를 위해서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 들어오시니까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