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극단의 시대 다 읽기 힘드시죠? 상당히 완성도 높은 요약본입니다.함께 공유해요^^* A맞았습니다. ㅋ
목차
제1장 총력전의 시대제2장 세계혁명
제3장 경제적 심연 속으로
제4장 자유주의의 몰락
제5장 공동의 적에 대하여
제6장 1914-45년의 예술
제7장 제국들의 종식
제8장 냉 전
제9장 황금 시대
제10장 사회혁명 : 1945-90년
제11장 문화혁명
제12장 제3세계
제13장 `현실사회주의`
제14장 위기의 몇십 년
제15장 제3세계와 혁명
제16장 사회주의의 종식
본문내용
제1장 총력전의 시대1. 제1차 세계대전과 베르사유조약
- 세계대전 없이는 단기 20세기를 이해할 수 없으며 전쟁은 그 세기에 흔적을 남김 : 단기 20세기는 총소리가 나지 않고, 폭탄이 터지지 않았을 때조차 `세계전쟁`의 견지에서 살았고 사고했음.
- 제1차 세계대전은 `모든` 유럽 열강과 (스페인, 네덜란드, 스칸디나비아 3국, 스위스를 제외한) 거의 모든 유럽국가를 끌어들임. 더욱 중요한 것은 미국이 `유럽 문제에 말려들지` 말라는 조지 워싱턴의 경고를 거부하고 유럽에 파병함으로써 20세기사의 양상을 결정지었다는 것
- 제2차 세계대전이 문자 그대로 세계적이었다는 것은 거의 증명할 필요가 없음 : 그것은 일종의 세계지리 수업이 됨.
- 1816-1965년에 일어난 74차례의 국제전 중 사망자수로 등급을 매긴 바에 따르면, 위에서 네 번째까지의 전쟁이 20세기 발생 : 양차 세계대전과 1937-39년의 중일전쟁, 그리고 한국전쟁
- 제1차 세계대전의 2중적인 부정적 영향 : 전쟁에 복무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쟁에서 돌아왔을 때 확고한 전쟁 혐오자가 되었지만, 반감을 가지지 않은채 이러한 종류의 전쟁을 겪었던 퇴역군인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야수적 우월감을 느꼈고 이러한 우월감이 전후 극우파의 초기 대열을 지배/ 그러나 정반대의 반작용은 보다 장기적인 차원에서 보면, 민주주의 정부들이 자국시민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적국 시민들의 생명은 마음대로 희생시킬 수 있는 것으로 다루게 함(1945년의 원폭투하는 승리에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서가 아니라, 미국 군인들의 생명을 구하는 수단으로서 정당화됨)
- 1차 세계대전 당시 서부전선의 교착상태를 어떻게 타게 할 것인가가 양쪽 진영 모두에게 결정적으로 중요한 문제가 됨 : 양쪽 진영 모두 기술에 의해서 이를 깨뜨리고자 했는데, 독일은 독가스를 싸움터에 도입했으며, 영국은 아직도 `탱크`라는 암호명으로 알려져 있는 캐터필러 장갑차를 개발했으나 별 효과를 보지 못함.
- 1914-18년 전쟁에 큰 영향을 끼친 유일한 과학기술적 무기는 잠수함 : 이는 상대방 군인들을 패배시킬 수 없었던 양쪽 진영 모두, 상대방측 민간인들을 굶겨 죽이는 방법을 썼기 때문. 그리고 이 작전은 미국을 1917년 전쟁에 끌어들이는데 다른 무엇보다도 큰 역할을 하게됨.
▶ 왜 제1차 세계대전은 양쪽 진영의 주도적 열강 모두에 의해서 제로섬 게임으로, 즉 완전한 승리 아니면 완전한 패배만이 있을 수 있는 전쟁으로 수행되었는가?
- 이는 대체로 명확히 말할 수 있는 제한된 목표를 위해서 수행되었던 이전의 전쟁들과 달리 무제한적인 목표를 위해서 수행된 전쟁이었기 때문
- 독일은 당시 영국이 차지하고 있던 것과 같은 세계적인 정치적, 해상적 위치에 올라서기를 원했으며, 독일이 그러한 위치에 올라선다면 이미 하락하고 있던 영국은 자동적으로 더 낮은 지위로 떨어지게 될 것이었음. 양쪽 모두에게 타협은 단순히 연기만을 의미했을 뿐.
▶ 살아남은 주요 승전국들(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에 의해서 부과되었고, 베르사유 조약으로 알려진 강화조약을 지배했던 다섯 가지 고려사항
① 유럽에서 그렇게도 많은 체제가 붕괴했다는 사실과 전세계적 체제전복에 전념하는 대안적인 혁명적 볼셰비키체제가 러시아에 출현했다는 사실
② 단독으로 연합국 전체를 거의 패배시킬 뻔했던 독일을 통제할 필요
- 이는 실질적으로 영토의 축소보다는 실전에 쓸 수 있는 해군과 전 공군의 박탈, 육군병력의 10만으로의 제한, 이론상 무제한의 배상액, 서부 독일 지역의 군사적 점령, 독일의 전 해외식민지들을 박탈함으로써 성취가 보장될 수 있었음
- 그러나 1930년대 중엽에 이르면 영토에 관한 조항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강제력을 잃음
③ 러시아 제국, 합스부르크제국, 오스만 제국이 동시에 무너짐으로써 유럽과 중동에 생긴 큰 공백을 채우기 위해서 유럽의 지도를 재분할하고 다시 그려야 했던 것(이것의 기본원칙은 민족들이 `자결권`을 가지고 있다는 신념에 따라 민족-언어적 국민국가를 창출하는 것: 그러한 시도는 1990년대의 유럽에서 볼 수 있듯이 일종의 재난이었으며, 1990년대 대륙을 분열시킨 민족분규는 베르사유의 망령이 다시 한번 돌아온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