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 최초 등록일
- 2011.09.20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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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애란 소설 <호출> 독후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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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전화나 전신 따위의 신호로 상대편을 부르는 일을 호출이라고 한다. 그럼, ‘호출’과 ‘부름’의 차이는 전화나 전신 따위의 신호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소설에서 굳이 ‘부름’이 아닌 ‘호출’을 사용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부름’과 ‘호출’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거리감의 차이 때문에 ‘호출’을 사용했을 것이다.
부름은 주변 인물에 의해 가까운 거리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호출은 아주 먼 거리, 심지어나를 모르는 불특정한 인물에 의해서도 이루어질 수 있다.
이 삐삐를 버리면 세상의 모든 사람과의 연이 끊어질 것 같은 예감마저 들었다. 그래서 이 비삐는 다시 또 하나의 눈이 된다. 세상 어디선가 그녀를 지켜보고 있을 눈동자들. 그녀는 이런 눈동자에 익숙해져 있다. -p52
삐삐는 타인의 시선, 즉 타인의 나에 대한 관심이다. 이 부분은 개인은 타인의 시선 없이 살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더 나아가, 이 시선들이 내가 모르는 사람들도 모두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삐삐는 사회의 시선으로도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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