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적 거리

소개글

시적거리란 무엇인가

목차

1. 시적거리.
2. 시적거리(미적거리)란 무엇인가?
3. 부족한 거리와 지나친 거리.
4. 거리의 표현기법.
5. 미적거리의 결론.

본문내용

1. 시적거리.

1. 시적거리설명에 앞서서 우리는 표현의 양식화를 알아야 한다.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김소월 <산유화>중에서
: 시인은 시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바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다. 시인은 체험으로 겪은 것 을 질서화하고 형식화하여 감정을 내비치는 양식화를 겪는다. 미적거리에서 양식화가 중 요한 이유는 심리적 거리를 가깝게 하고 멀게 하는 방법이 되기 때문이다.
위의 시는 양식화를 통하여 적절하게 미적거리를 형성하고 있는 좋은 예의 시이다.
‘저만치’는 ‘청산과의 거리’이며 ‘혼자서’는 ‘인간의 자연 혹은 신에 대한 향수’로 파악된다. 이처럼 인생의 무상함과 자연의 항구성을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고 양식화를 거침으로써 적절한 거리를 가진다.
예)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김소월 <산유화>중에서

위의 시는 양식화를 통하여 적절하게 미적거리를 형성하고 있는 좋은 예의 시이다.
‘저만치’는 ‘청산과의 거리’이며 ‘혼자서’는 ‘인간의 자연 혹은 신에 대한 향수’로 파악된다. 이처럼 인생의 무상함과 자연의 항구성을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고 양식화를 거침으로써 적절한 거리를 가진다.

2. 시적거리(미적거리)란 무엇인가?
: 본래 미적거리란 용어는 Bullough를 중심으로 Dickie, Munsterberg, Puffer등 일련의 미학자들에 의해 사용된 용어로, 주체가 대상에 대해 가지는 심리적 거리를 말하는 것이다. 즉 미적 거리를 살펴본다는 것은 주체가 어떤 대상을 다룸에 있어 얼마만큼의 심리적 거리를 두고 있는가, 혹은 그의 개인적인 기질이나 실용적인 관점, 또는 그의 감정으로부터 얼마나 벗어나 있는가 하는 문제를 살펴본다는 것이다.
우리의 일상적 경험을 비추어 미적 거리를 설명해본다. 어느 도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가정해 보자. 이 교통사고의 피해자 주변에는 여러 사람들이 있다. 피해자의 가족, 행인, 교통경관, 보도기자...등등 이 동일한 사건을 두고 모두는 다른 거리가 유지된다.
가족의 경우에는 격한 감정을 억누르기 못하며 가장 근접한 거리를 가진다. 행인의 경우에는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고 동정을 하지만 격한 감정에 휩싸이지는 않을 것이다. 교통경찰이나 보도기자의 경우는 사고의 진상규명만 관심을 가지며 가장 먼 심리적 거리를 유지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