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철학] 헤라클레이토스와 파르메니데스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2.10.10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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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들어가기
2.헤라클레이토스에 대해서
3.파르메니데스에 대해서
4.헤라클레이토스와 파르메니데스의 사상 비교
5.나의 생각
본문내용
고대의 자연철학 시대부터 끊임없이 제기되고 논란되어 온 철학 문제 중의 하나는 '운동과 변화의 문제'였다. 한편에는 헤라클레이토스처럼 만물을 끊임없는 유동(流動) 속에서 파악하려는 사람이 있었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는 파르메니데스처럼 생성과 소멸을 억측(臆測)이라 하여 운동을 부정하는 사람도 있었다. 파르메니데스의 운동 부정론은 "존재 즉 유(有)는 있고 비존재 즉 무(無)는 없다"는 그의 이론에 따라 "존재에서 무로, 그리고 무에서 존재로"라는 헤라클레이토스의 입장, 즉 사물의 변화와 운동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이론이었다. 그러나 헤라클레이토스는 정반대로 본다. 그에 의하면 생성, 곧 운동이 모든 것이며 여태까지 항존하는 불변의 존재자라고 여겨져 왔던 것들도 모두 다 생성이요, 운동이다. 자연은 이렇듯 그 자체가 과정이요, 결코 정지해 있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 탈레스 이래 고대 자연철학자들은 불변하는 어떤 실체로서 '원질'을 상정해왔다. 그러나 헤라클레이토스에 이르러 만물의 원질은 운동 그 자체로 파악되었다. 그에 의하면 우주적 운동이 바로 영원한 실체인 것이다. 시간만이 그칠 새 없이 앞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세계 전체가 변화의 와중에 있는 것이다. 그런데 파르메니데스의 철학은 이를 부정한다. 그는 "이 세계에는 존재만이 있고 모든 것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변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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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흔, 「서양윤리사상사(Ⅰ)」, 이문출판사, 1994
박영식, 「서양철학사의 이해」, 철학과현실사, 2000
양무석, 「서양철학의 이해」, 홍진출판사,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