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뎀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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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뎀이란 변조(MOdulation)와 복조(DEModulation)의 합성어로 변조란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바꾸는 것을 말하고 복조란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바꾸는 것을 말하는 데 결국 모뎀이란 변복조가 가능한 데이터 통신용 장비라고 할 수 있겠다
이렇게 변조와 복조에 이용되는 규약은 여러 가지가 있는 데 보통의 모뎀은 하나 이상의 변조규약을 지원한다.
모뎀은 변조규약에 의한 속도에 따라 저속모뎀(4,800 bps 이하)과 고속모뎀(9,600 bps 이상)으로 나눌 수 있다(혹은 따로 1,200에서 4,800 bps 모뎀을 중속모뎀이라고 하기도 한다). 모뎀 속도의 단위에는 bps, 즉 초당 비트 수(bits per second)를 쓴다. 최근에는 2,400 bps모뎀이 데이터 압축을 이용하여 9,600까지 전송이 가능하다고 선전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는 데 이것은 엄밀히 따져 고속 모뎀은 아니다. 또 형식에 따라 Bell식과 CCITT식의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는 데 Bell식은 미국 전기통신공사(AT&T:American Telegraph & Telephone)에서 처음 만들기 시작한 미국내의 표준이 된 모뎀이며 CCITT식은 미국 이외의 유럽 등지에서 UN산하 기관(CCITT)을 통해 규격을 정하고 만든 모뎀인 데 최근에는 미국 내에서도 거의 이 방식을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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