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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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적 질서로의 회귀(?)

귀주이야기는, 귀주라는 한 촌사람의 아내가 남편을 구타한(?) 촌장에게 사과를 받기 위해서 계속해서 관청에 고발을 한다는 내용의 매우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영화이다. 하지만 그 단순한 구조속에서 우리는 근대 중국이 가지고있는 공동체적 질서와 근대적 사고방식의 갈등상황을 바라볼 수 있다.
영화의 시작은 귀주의 남편이 의원에게 진료를 받는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촌장과의 말싸움도중에 촌장을 화나게 해서 촌장이 남편의 거시기를 차서 부상을 입혔다는 것. 귀주는 촌장에게 사과를 요구하지만, 촌장은 자신의 체면등을 이유로 그것을 거절한다. 치료비를 대줄수는 있지만, 결코 사과는 못하겠다는 뜻이다.
그리고 귀주는 돈은 안받아도 좋지만 사과는 꼭 받아야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둘의 갈등적 상황은 귀주의 계속되는 고발로 이어지게 된다.
귀주는 자신의 돈을 소비해서라도 계속해서 촌장에게 사과를 받고자 하고, 촌장은 들은척도 하지않으며 계속해서 귀주를 무시한다. 그리고 법에 따른 판결은 언제나 보상차원에서 끝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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