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불륜)에 대한 생각 및 견해
- 최초 등록일
- 2011.08.28
- 최종 저작일
- 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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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불륜)에 대한 생각 및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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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반면에 ‘내 마음의 풍금’은 이와 불륜을 보는 시각이 사뭇 다르다. 보다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이 강조된 느낌을 받았다. 우리는 불륜을 하는 사람 특히, 여성은 요부 스럽고, 비정상적으로 인식하는 편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여자B는 그러한 우리의 편견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정상적인 사고를 갖고 있는, 또 자신의 현실적인 상황을 부단히 고민하고 갈등하며 해결해 가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녀의 아버지와 새엄마의 모습 역시, 너무도 인간적이고,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게 그려진다. 이와 같은 설정은 외도라는 것이 특별히 잘못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아닌, 일반인들도 어느 날 갑자기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한다. 여자A는 불륜을 개인적인 문제, 즉 ‘나와 그’에 국한하여 바라보며, 여자B는 나와 그를 넘어선 나와 그의 가정에까지 확대하여 생각한다. 인물의 모습을 보더라도 여자A는 자신의 인생을 자기 자신이 개척해 나가기보다는 누군가에 의존하려는 성향이 크다고 생각된다. 즉, 자신의 정체성을 갖기보다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에게 사랑을 받길 바라는 수동적인 생각이 크다. 반면 여자B는 처음엔 정체성을 갖지 못하고, 유년 시절의 각인된 기억을 갖고 살아간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보고, 자기와 자기를 둘러싼 환경 즉 가정에까지 눈을 돌리게 된다. 소설에 등장하는 남자들의 성격역시 상당히 다르다. 남자A는 부인에게도 충실하지 못하고, 불륜의 대상과도 진정한 사랑을 나누지 않는다. 반면에 남자B는 불륜의 대상 즉, 여자B를 사랑하지만,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임을 깨닫고, 다시 가정으로 돌아가게 된다. 남자B같은 경우, 불륜의 가능성에 긍정적인 사람들의 의견에 어느 정도 동감 할 수 있다. 결혼이라는 것이 항상 남녀간의 사랑만으로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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