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안톤 체호프 <귀여운 여인>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1.08.26
- 최종 저작일
-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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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톤 체호프의 귀여운 여인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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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귀여운 여인
세 번의 사랑과 실패, 그리고 마지막으로 찾은 사샤라는 아이에 대한 모성애.
주인공인 올렌까는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여인이다. 아버지를 사랑했고 숙모를 사랑했으며, 프랑스어 선생님을 사랑한 적도 있었다. 그런 올렌까가 진정으로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극장 주인 꾸낀을 만나게 된다. 올렌까는 꾸낀처럼 행동하고 말하며, 모든 것을 그에게 맞췄다. 그들은 행복했으나 곧 꾸낀이 죽어버렸다.
올렌까에게 두 번째로 찾아온 사랑은 목재상이었다. 그러나 그 역시도 죽어버렸다.
올렌까는 셋방에서 하숙하던 수의사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수의사 역시 떠나버리고, 혼자 남게 된 올렌까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자신의 의견도 가지지 못하고 혼자서 우울한 삶을 살아간다. 그때 찾아온 빛 같은 존재가 바로 수의사의 아들인 사샤이다. 올렌까는 다시 귀여운 여자가 되어 사샤를 보살피고 사랑을 느끼며 보람을 느낀다.
올렌까의 사랑을 보면서 과연 올렌까가 하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올렌까는 주체적인 의견을 전혀 가지지 못한 채, 사랑하는 사람이 하는 말만을 따라 하면서 살았다. 사랑하는 이가 없다면 자신의 의견도 가지지 못한 채 불행한 삶을 살았을 것이다. 어찌 보면 집착이라 볼 수도 있다.
다르게 보면, 올렌까의 사랑은 자신의 생각조차 그 사람에게 맞추고 내어줄 정도로 모든 것을 다 내준 헌신적인 사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 어쩌면 그녀는 꼭 필요한 행동을 한 것일지도 모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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