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한국단편소설선집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2.10.07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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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양 세미나 교재인 한국단편소설선집을 읽고 나서 쓴 독후감입니다.
분량은 세 장 정도이며, 다루고 있는 작품들은 태형, 무명, 적빈, 가을, 소망, 할머니의 죽음 등입니다.
전체적으로, 또한 부분적으로 작품들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히고, 거기에서 나오는 의문점들에 대해 생각해본 것입니다.
내용이 약간은 복잡해 보일 수도 있으나, 가벼운 감상문이 아니라 좀더 내용을 파헤치는 비평문이라 생각하시면 될껍니다.
도움은 많이 될 줄로 생각됩니다..
많이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목차
- 서론
- 인간의 윤리의식에 환경이 미치는 영향 (태형, 무명)
- 극한의 빈궁 속에서의 인간의 태도와 현실 극복 능력 (적빈, 가을)
- 가난에 근거한 인신매매- (가을)
- 일제시대의 사회 현실 - (소망)
- '죽음'이라는 상황을 통해 그 앞에 나타나는 인간들의 모습 - (할머니의 죽음)
- 의문점(결론) 1. 인간은 환경의 노예인가 아니면 환경의 통제자인가 2. 죽음이 삶에 무슨 영향을 주는가
본문내용
한국단편소설선집에는 총 6작품이 실려있다. 이 작품들을 읽고 나서 이들 작품간의 상관성, 즉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볼 수 있었으며, 또한 각각의 내용을 통해 나타나는 인간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이런 점들에 대해 내가 느낀 바를 언급해보고자 한다.
나는 몇몇 작품들을 통해 환경에 의해 인간의 윤리의식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를 알아볼 수 있었는데, 그 중 「태형」과 「무명」은 감옥이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그 상황에 처한 사람들간에 일어나는 갈등과, 그로 인해 나타나는 인간의 이기심과 양심의 박탈과정을 나타내고 있었다. 또한 두 작품 모두 그런 상황을 '나'라는 작중화자를 통해 관찰하고 그것을 기록했다는 점에서도 일치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공통점 이외에 차이점도 찾아 볼 수 있었는데, 「태형」의 주인공은 다른 죄수들과 함께 한 노인이 태형 90대의 판결을 받고 이를 항소하자, 자기들의 자리가 좀 넓어진다는 이유를 들면서 노인의 행동을 비난하였다. '영원영감'이 결국 태형을 받기로 하고 그로 인해 죽음을 맞이해야만 했던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만세운동으로 두 아들이 죽고 자기 혼자만 살아남아 삶의 보람을 잃었기 때문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나'를 비롯한 다른 죄수들의 다그침과 빈정거림을 견디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