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방
- 최초 등록일
- 2011.08.20
- 최종 저작일
- 2006.10
- 8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A4 인상비평, 독후감
목차
없음
본문내용
배우기에 적절한 작품인가.
채만식의 「미스터 방」은 천재교육에서 나온 고등학교 7차 문학교과서 상권에 실려 있다. 그리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미스터 방」은 해방 후 채만식이 낸 소설집 『잘난 사람들』에 「논 이야기」, 「맹 순사」와 함께 수록되어 있는 소설이다. 소설집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미스터 방」에서도 당시 사회를 주름 잡던 ‘잘난 인물’ 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으로서, 해방 후의 사회상을 풍자적으로 잘 묘사한 작품이다.
이 소설은 고등학생들이 읽기에도 좋은 소설이라고 여겨진다. 그 이유는 먼저 이 소설이 재미있다는 데에 있다. 학생들에게 소설이 읽혀지기 위해서는 우선은 재미있어야한다. 그리고 학생들 스스로가 소설을 읽어나갈 때 비로소 문학수업은 이루어질 수 있다. 고등학교 시절 재미있는 소설은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설명에 앞서서 계속 읽어나갔던 기억이 난다. 이 「 미스터 방」또한 그런 재미를 가지고 있다. 비록 짧지만, 그 안에서 채만식 특유의 입담과 문체로 읽는 이로 하여금 소설 속에 빠져들게 한다. 또한 비교적 분량이 짧기 때문에 학생들이 읽기에 버겁지 않고, 쉬운 문체와 생생하게 살아 있는 서민들의 대화를 통해, 학생들은 당시의 시대상과 서민들의 삶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문학을 배우는 목적이 문학을 즐길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문학을 통해 당시의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것에 있다면, 「미스터 방」은 고등학생들에게 충분히 읽힐만한 소설이라고 생각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