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고전소설의 현대 판본 양상 논의- 홍길동전 중심으로

소개글

1. 들어가며

허균의 작품으로 알려진 <홍길동전>은 우리나라 현존 최고(最古)의 국문소설로 알려져 있다. <홍길동전>은 그 가치를 주목 받고 현재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는데 현대에 들어와 <홍길동전>은 다른 고전소설들과 마찬가지로 판본에서의 분화가 일어난다. 기존의 고전소설들이 전파되던 단계에서 각 판본별 차이가 일어나는 것과 달리 현대에서의 판본분화는 좀 더 계획적이고 구체적이다. 독자층을 연령대별로 구분하여 미취학아동을 위한 간단한 동화책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용 어린이 동화책, 초등학교 고학년용 어린이 소설책, 중고등학생용 청소년 대상 책, 대학생과 일반인을 위한 교양서적 등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현대 독자들은 고전 소설의 원본 텍스트를 읽는 것보다 자신의 연령에 맞게 출판된 도서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읽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홍길동전>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나라 최고의 국문소설로서만이 아니라 그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당시 사회에 대한 강한 문제의식을 지녔다는 점에서 현재까지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홍길동전>은 다양한 독자층을 대상으로 하여 출판되고 있는 것이다. 현대에 소개하는 과정에서 현대어역의 어휘 수준, 내용의 변개 양상이 독자층의 연령에 따라 분화되는 것은 출판 과정에서 다양한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맥락이 고려되기 때문이다.

1. 들어가며

2. 원전과 현대 판본의 비교
가. 서사구조 변개 양상 비교
1) 원전의 서사구조
2) 현대 판본의 서사구조

나. 인물 변개 양상 비교
1) 원전의 인물 분류
2) 원전의 인물간 대립 양식
3) 변개된 인물 양상

다. 주제 변개 양상 비교
1) 원전의 주제 의식
2) 변개된 주제 양상

3. 변화의 바람직한 방향 제시

4. 나가며

※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들어가며

허균의 작품으로 알려진 <홍길동전>은 우리나라 현존 최고(最古)의 국문소설로 알려져 있다. <홍길동전>은 그 가치를 주목 받고 현재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는데 현대에 들어와 <홍길동전>은 다른 고전소설들과 마찬가지로 판본에서의 분화가 일어난다. 기존의 고전소설들이 전파되던 단계에서 각 판본별 차이가 일어나는 것과 달리 현대에서의 판본분화는 좀 더 계획적이고 구체적이다. 독자층을 연령대별로 구분하여 미취학아동을 위한 간단한 동화책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용 어린이 동화책, 초등학교 고학년용 어린이 소설책, 중고등학생용 청소년 대상 책, 대학생과 일반인을 위한 교양서적 등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현대 독자들은 고전 소설의 원본 텍스트를 읽는 것보다 자신의 연령에 맞게 출판된 도서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읽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홍길동전>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나라 최고의 국문소설로서만이 아니라 그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당시 사회에 대한 강한 문제의식을 지녔다는 점에서 현재까지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홍길동전>은 다양한 독자층을 대상으로 하여 출판되고 있는 것이다. 현대에 소개하는 과정에서 현대어역의 어휘 수준, 내용의 변개 양상이 독자층의 연령에 따라 분화되는 것은 출판 과정에서 다양한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맥락이 고려되기 때문이다. 독자층이 분화되는 사회문화적 요인으로 인간의 지적 발달 수준과 교육제도가 있다. 인간의 지적 수준은 개인별로 차이는 있더라도 연령과 교육 단계의 상승에 따라 점진적으로 성장한다. 우리나라는 그 제도 상 초․중․고등학교로 구분하여 교육과정을 설정하고 있으며 출판 시장도 대체로 이 기준에 부합하여 도서를 기획한다. 따라서 고전의 독서 및 이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연령대별로 각각의 지적 수준과 정서에 맞는 방식으로 개작할 필요가 생겼다. 고전소설의 현대화와 관련해 정치경제적 요인과 가장 밀접히 관련된 부분은 출판 환경이다. 1996년에 저작권법이 개정되면서 전반적인 국내 출판시장이 타격을 입자 일반 출판사는 비교적 안정적인 아동 출판 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우리나라는 1987년 세계저작권협약에 가입했고, 1995년 베른협약에 가입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1996년에 개정 저작권법이 발효되면서 1957년 이후에 발행․공표된 저작물까지 소급해 보호하게 되었다.
게다가 1997년 말에 발생한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국내 출판 산업에서 아동도서 시장이 크게 확대되었는데, 이것은 아동 출판 시장이 교육비 지출의 성격을 띠고 있어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도서 시장보다 경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기 때문이다. 유정규, “외환위기 이후 한국 아동전집의 상품 특성 변화에 관한 연구 : 아동전집의 6년간(1999~2004년) 경향 분석을 중심으로”, 2005.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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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탁환. 2009. <홍길동전>. 서울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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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성경. 2004. <홍길동전의 비밀>. 서울 : 서울대학교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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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석. 1997. <홍길동전 연구>. 대구 : 계명대학교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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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비석. 2008. <홍길동>. 서울 : 열매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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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글연구회. 2005. <새롭게 읽는 좋은 우리 고전 ③ 홍길동전>. 서울 : (주)도서출판청솔.
● 홍영우・서정오, 2006. <홍길동>. 서울 : 보리.

<논문>
● 권혁래. 2005. “고전소설의 현재적 독자와 다시 쓰기의 문제 - <춘향전>을 중심으로.” 동화와 번역.
● 유정규. 2006. “외환위기 이후 한국 아동전집의 상품 특성 변화에 관한 연구 - 아동전집의 6년간(1999~2004년) 경향 분석을 중심으로.” 출판논총, Vol.3
● 정교주. “홍길동전 연구 : 주제 중심으로.”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 조지현. 2006. “<홍길동전>에 나타나는 허균 「논」의 현실인식.” 서강대 교육대학원.
● 한은주. 2003. “방문판매법 제정 이후의 아동 도서 베스트셀러에 관한 연구.”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백과사전>
● 한국문화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