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택지개발 반대운동
- 최초 등록일
- 2002.10.05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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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택지개발 반대운동
2000년 초 주요 일간지의 사회면에 집중적으로 보도된 용인 서북부 지역의 난개발 상황은 우리나라의 잘못된 국토개발방식과 정책의 단면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90년대 초 이후 북한강 유역과 수도권 지역 준농림지의 난개발의 폐해가 곳곳에서 극명해지는 가운데 불거진 용인서북부지역의 난개발로 인한 피해는 사회적 혼란에 가까울 지경이었다. 폭주하는 덤프트럭 사이를 지나 등교를 해야 하는 초등학생, 부족한 교실과 공공시설, 끔찍한 교통체증과 물부족, 녹지훼손 등등 수많은 문제점들이 난개발의 결과물로 돌아왔다.
아파트만 보고 입주한 주민들은 물론, 그 지역에 오랫동안 살아왔던 원거주민, 자연생태계가 그 일차적인 피해자가 되었다. 상대적으로 보존되어 있는 녹지나 자연환경을 바라보고 입주를 결정한 이주인구는 서둘러 다시 이사를 하거나 자연환경보존을 위한 운동을 자발적으로 조직하였다. 그 중에서도 난개발로 인한 피해에 대해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은 용인서북부지역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발하는 한 계기가 되었다. 한편 토지 보상을 받아 인근에 보다 저가의 농지를 사들여 이주한 농민들 역시 지속적으로 확장되는 택지개발사업으로 삶의 터전을 뺏겨야 했다. 엄청난 규모로 확대되는 택지개발 사업으로 몇차례의 보상과 이주를 거친 주민들도 적지 않았는데, 그 과정에서 지금과 같은 택지개발 방식이 가진 문제점을 인식한 주민들 사이에서 택지지구 지정을 반대하는 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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