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우리 삶의 철학>서평 - 주희와 왕양명의 수양론 비교

소개글

<유학, 우리 삶의 철학>이라는 책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그 중에서 주희와 왕양명의 수양론을 집중적으로 정리하고 개인적인 의견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목차

- 목 차 -
들어가며

본론
1. 유학의 만물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소고(小考)

2. 주희와 왕양명의 수양론

3. 모두를 위한 수양론

나오며

본문내용

지금까지 주희와 왕양명의 수양론을 주어진 텍스트를 통해서 거칠게 정리하고 생각해보았다. 개인적 경험을 통해서 주희의 수양론을 왕양명의 수양론보다 지금 우리들에게 더 적합한 수양론이라고 결론 내렸지만 그것이 주희의 수양론의 모든 부분을 긍정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주희의 수양론이 완벽했다면 왕양명과 같은 비판적인 유학자가 후대에 등장하지 않았을 것이다. 지식을 위한 지식의 축적으로 흐를 것이라는 주희에 대한 왕양명의 결정적인 비판은 현대에 와서도 생명력이 떨어지지 않는 중요한 문제제기다. 하지만 왕양명이 대안으로 제시한 방법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쉽게 깨닫기 힘들 뿐만 아니라 왕양명과 같이 모든 개개인에게 적합한 실천적 수양방법을 제시해줄 수 있는 성인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올바른 길을 찾는 것조차 어려운 방식일 수 있다.
이러한 분석이 왕양명의 진보적인 측면을 부정하는 다소 보수적인 분석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하지만 단지 기존의 생각을 비판하고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고 보다 실천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해서 진보라고 명명할 수 있다면 진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좋은 의미를 오히려 희석시키는 것이 아닐까? 진정한 진보라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혜택을 주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할 것이다. 짧은 지식 탓에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정당하다고 주장할 수는 없지만 현대적 의미에서 진정한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우리가 취해야 할 방식은 왕양명의 수양론 보다는 주희의 수양론이 보다 더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