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대중문화의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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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대중문화는 저급·유해한 문화로 인식되었다. 그것은 대중문화의 발전 모습과는 달리 인식적으로 괴리됨으로써 대중문화 자체에 대한 분석 이었다기 보다는 그 외적인 종속성만을 일방적으로 강조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물론 대중문화는 사회구조적으로 종속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대중사회의 실현이 미성숙한 단계에서 보이는 현상일 뿐이다. 오히려 대중문화는 대중의 합리적 소비를 이루기 위해 제반 조건을 형성시키며 발전해 왔다. 앞으로의 대중문화는 더 이상 자본주의 사회의 적자가 아니다. 대중과 대중문화는 '소비'라는 거대한 힘으로 자본주의 사회의 생산을 통제하며 감시한다. '보이지 않는 대중의 힘'은 대중사회의 완전한 실현이라는 이데올로기를 함유하면서 건강하게 전진하고 있으며 대중은 이제 스스로 '문화주체'로써 인식하고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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