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할 그곳
- 최초 등록일
- 2011.07.26
- 최종 저작일
- 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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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해금강,외도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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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잊지 못할 그곳- 30년 꿈이 녹아든 그곳, 통영 외도
한사람이 외딴 섬에서 30년간 식물원을 구상하여 국내최대 한려해상공원이 되었다면?
이렇게 버려진 무인도섬이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올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되었다면?
섬전체가 식물원으로 동백나무, 아열대 선인장, 병솔, 코코아 야자수, 430여종이 자란다면?
그렇게 사람들에 의해서 ‘파라다이스’라 불린다면?
경상남도 거제시의 해금강을 따라 약 4km 남동쪽에 위치한 거제도 주변섬. 외도(外島, Oedo)가 바로 그러하다. 외도를 방문하기전 외도가 과연 이러한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외도라는 섬이 우리나라에 위치했는지, 섬전체에 이렇게 다양한 외래종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지 역시 몰랐다. 이런 섬으로 떠나기 위해서 아침일찍 여장을 꾸렸다.
사실 외도는 개인소유의 ‘한려해상 국립공원’이다. 1969년 이창호와 그의 아내 최호숙 부부가 거주하면서 하나씩 가꿔졌고, 겨울연가의 마지막 배경으로 사용되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장소이다. 외도를 방문하기는 까다롭다. 지난번 외도를 방문하고자 할때 하늘의 도움이 없어서 방문할 수 없었다. 하늘의 조건이란 바로 ‘기상조건’인데 섬이라는 특성상 기상악화가 되나 조금이라도 많은 안개가 끼면 외도로 진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상조건이 외도여행을 100%좌우한다. 이번은 하늘의 조건이 맞아서, 외도에 방문할 수 있었다. 외도로 가는 뱃길은 평온하고 잔잔했다. 내가 탑승한 ‘외도호’는 선장의 구수한 설명과 함께 외도로 출항했다. 몇 천 년 풍화작용으로 바다한가운데 버티고 서있는 해금강은 외도를 방문하는데 필수 경유코스. 몇천년 동안 모진비바람과 햇빛 그리고 바람 속에 갈고 닦인 해금강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모진 비바람과 풍화작용을 거치면서 마치 온유하게 다듬어진 선비처럼 자애롭고 견고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머리에는 생명력질긴 소나무 몇 그루가 배를 내려다보며, 갈매기들이 한가로이 물질을 하고 있는 곳에서부터 경이로움은 시작된다. 남해의 포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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