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국철학] 모택동의 모순 개념과 그 적용 - 중국혁명 당시의 중국사회와 현대 한국사회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11.07.23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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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글은 모택동이 <모순론>에서 말한 모순 개념이 중국 혁명에서 어떤 역할을 했으며, 이것이 한국사회에 어떤 시사점을 던지는지에 대해 쓴 글이다. 사회변혁의 측면에서 모순과 실천을 다루었다.
목차
1. 모택동의 모순 개념
2. 중국혁명 당시 중국사회의 모순들
3. 한국사회의 모순들
본문내용
1930년대 중국사회는 반식민지․반봉건의 사회였다. 당시 중국사회의 발전을 억압하는 요인은 제국주의와 봉건주의였는데, 제국주의국가의 부르주아와 중국의 지주계급이 중국인민을 억압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중국사회의 모순을 계급모순과 민족모순으로 나눈다면, 당시 지배계급인 지주와 피지배계급인 소농들의 모순은 계급모순에 해당되고, 제국주의국가와 중국과의 모순은 민족모순에 해당될 것이다. 모택동은 그 당시 중국사회의 모순 중에서 중국과 일본과의 모순이 주요모순이 되고 국내적 모순이 부차적이며 종속적인 모순이라고 파악했다. 나는 그러한 모택동의 판단이 그 당시 상황이 1920년대 이전과는 달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1920년대의 중국은 통일된 국민국가가 성립된 게 아니라, 군벌이 각 지역의 세력을 잡고 사분오열된 시기였다. 물론 그 이전부터도 일본 등의 제국주의국가들이 중국의 이권을 노리고, 중국 각지를 할양받기는 했으나, 그것은 전면적인 침략이 아닌 부분적인 침략이었다. 군벌들은 해당지역의 민중들을 수탈할 뿐 아니라,제국주의세력과 연계하여 중국의 이권을 팔아넘기고, 원세개 같이 봉건주의로 회귀하는 성향을 보이기도 했다. 그래서 군벌을 타도하고 통일된 국민국가를 세우는 것은 계급적인 문제 뿐 아니라 민족적인 문제까지도 연관되었을 것이며, 그 당시 사회문제에서 주요모순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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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현재 한국사회의 모순은 어떠한가? 이를 크게 민족모순과 계급모순으로 나눈다면, 민족모순은 남과 북으로 나뉘어 대치하고 있는 상황과 더불어 미국과 같은 헤게모니국가의 경제적 침탈을 들 수 있겠고, 계급모순은 부르주아와 노동자와 농민을 포함한 민중들 간의 모순을 들 수 있겠다. 이러한 모순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현상이 바로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미FTA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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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모택동 선집1』, 외국물출판사, 1968년, 베이징
『모택동 선집2』, 외국물출판사, 1968년, 베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