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의 인간 불평등 기원론-서평
- 최초 등록일
- 2011.07.22
- 최종 저작일
-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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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루소의 인간 불평등 기원론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서평은 독후감과 전혀 다릅니다. 저자의 배경을 중심으로 이 책의 한계점을 찾아내야 하는 것이 서평의 특징입니다.
무소유.SBS 툰드라,파피용,이퀄리브리엄,지니계수 등 다양한 예시와 접목 시켜 단순한 서평이 아니라 근거를 제시하여 상세하게 비판적인 측면 또한 다루었습니다. A+ 받은 레포트입니다.
다른 레포트에 있는 어렵고 당연히 누구나 할 수 있는 따분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의 요점과 실체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나타냈으며 이야기를 쉽게 풀어가려 노력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자, 지금 당신이 너무나도 사고 싶은 노트북이 있다고 치자. 이 노트북은 가격도 비싼만큼 성능도 훌륭하며 크기도 상당히 크다. 당신이 큰 맘 먹고 이 노트북을 질렀다고 치자. 당신은 별다방 커피숍에서 멋있게 커피 한잔을 마시며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는 상상을 이젠 현실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이 노트북을 사자마자 이 노트북에 얽혀버렸다. 노트북을 수납할 가방도 사야하고, 학교 다닐 때는 노트북을 도난당하지 않기 위해 조심해야 하고, 크기와 무게도 나가는 만큼 당신의 체력과 정신을 갉아먹고 있다.
위 이야기는 1년 전 법정스님의 ‘무소유’라는 책이 서점에서 인기였던 시기에 했었던 생각을 재해석해서 써 본 것이다. 누구든지 고등학교 때 한번쯤은 들어봤을 ‘무소유’는, 우리는 필요에 의해 물건을 사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이 쓰이게 된다는 작은 의미부터, 남보다 더 많이 소유하고 더 경쟁하고 욕심내고 이것이 또 다른 불만과 나쁜 감정들을 만들어낸다는 큰 의미까지 담고 있다. 그럼 법정스님의 말씀대로 무소유만이, 즉 아무것도 추구하지 않는 무(無)의 자아만이 인간이 진정으로 추구해야 하는 가치일까? 나는 루소가 쓴 『인간 불평등 기원론』을 대학교 과제로 읽어보면서, 과연 인간이 가지고 있는 사유재산은 어떠한 가치로 평가받아야 하며, 그것으로 인해 우리가 얻는 것은 무엇이고 또 잃게 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다.
책 내용을 그대로 발췌해보자면 루소는 인간 불평등에는 2가지가 존재한다고 하였다. “하나는 자연적 또는 신체적 불평등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것은 자연에 의해 정해지는 것으로 나이·건강·체력의 차이와 정신이나 영혼의 자질 차이로 성립된다. 또 다른 불평등은 일종의 약속에 의해 좌우되고 사람들의 동의로 정해지거나 적어도 용납되는 것으로 도덕적 또는 정치적 불평등이라고 할 수 있다. 후자는 일부 몇몇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손해를 끼쳐 누리는 갖가지 특권들 이를테면 다른 사람보다 더 부유하다거나 더 존경을 받는다거나 더 권력을 가지고 있다거나 또는 타인을 복종하게 만든다거나 하는 특권들에 의해 성립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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