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역사인가`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1.07.19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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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케인스제킨스의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 의 서평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역사학도라면 누구라도 일고 역사공부를 시작하는 『역사란 무엇인가』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역사연구방식을 비판하면서 요즘 문화의 조류인 포스트 모더니즘적 역사학을 소개하고 있다. 즉 역사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소개한 것이다.
포스트 모더니즘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바로 `권위의 해체`라고 해고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젠킨스도 이러한 포스트모던적인 성향을 역사연구에 적용을 한다. 그럼 이런 포스트 모던적 역사연구 방식은 과연 우리가 올바르게 역사를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까?
이 책에서 말하는 포스트모던 적 역사 연구 방식이 물론 기존의 역사 연구 방식에서 다루지 못한 것을 다루고 있다는 것은 인정해야 할 것이다. 기존의 역사 연구 방식이 승리한 자의 역사, 중심의 역사를 다룬 것이었다면 포스트 모던적 역사연구 방식은 우리에게 좀 더 넓은 역사 연구 방식을 제공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주변주의 역사, 소외받는 이들, 보통사람들의 역사를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그러면 이것이 말하는 역사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역사를 하나의 담론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 담론은 무엇일까? 담론은 현실에 관한 설명을 산출하는 언표(statement)와 규칙의 자기지시적인 집합체로써 즉 역사는 역사가의 자기중심적 생각을 통하여 지난 과거를 지극히 주관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라고 이 책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그것은 멀리 찾을 것도 없이 한국의 역사 연구방식에서도 볼 수 있다.한국의 역사 연구 방식에도 보면 동일한 원 사료를 가지고 학자들 간의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이런 것은 역사연구의 다양성을 제공하여 준다. 현재 과학으로는 과거라는 시점에 갈수 없으니 제한된 사료를 통해 그 당시 시대를 돌아 볼 수밖에 없는 노릇이고 결국 이런 역사 연구 방식은 우리에게 그 시대를 다양하게 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사료 즉 흔히 1차 사료라는 것 까지 우리가 하나의 담론으로 치부 한다면 우리는 무엇을 가지고 역사를 공부 할 것인가? 이 책의 저자도 과거를 역사가의 재구성을 통해 창출하는 것을 역사라고 한다면 과연 과거는 무엇일까? 물론 과거와 역사를 분리하는 것은 중요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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