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의 `자전거 여행` 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07.18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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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훈의 자전거 여행을 읽고 나서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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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전거 여행이라는 제목의 이 책의 작가는 칼의 노래와 현의 노래로 유명한 작가인 김훈 작가의 소설이다. 김훈 작가는 역사 쪽의 글만을 쓰는 줄 알았더니 이 자전거 여행이라는 제목을 듣는 순간 자연스럽게 끌리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작가가 ‘풍륜’이라고 이름을 붙인 자전거를 타고 전국의 산과 들, 바다를 여행하면서 만난 풍경과 사람에 관한 자신의 느낌을 느낀대로 솔직하게 써 내려간 책이다.
작가는 꽃피는 해안선 여수 돌산도 향일암부터 지옥 속의 낙원 소쇄원, 망월동의 봄 광주, 만경강하구 갯벌, 전라남도 구례, 경주 감포, 소백산 산골의 의풍마을에서 밤섬, 여의도에서 조강까지 이어지게 된다.
처음에는 다소 김훈 선생님의 오래 된 신문기자 경력의 성격 탓인지는 몰라도 감수성이 짙은 글들 사이에서도 조금은 딱딱하면서도 조금은 메마른 듯한 어투를 느낄 수가 있었다.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이 책에 대해서 적응을 하는게 조금은 어렵게 느껴졌다.
이 책은 그냥 읽혀지는 대로 받아들이는 것 보다는 뭔가 다른 향기가 난다는 것이 느껴졌다. 이 책에서 작가 김훈은 자연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을 한 것 같다. 그리고 자연을 사랑하는 만큼이나 감수성도 따뜻함도 더불어서 느낄 수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책에서 작가의 시선도 참 다양함을 볼 수 있다. 그는 마치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과 같았지만, 그 곳에 품고 있는 따뜻함과 그의 열정을 전해 받을 수가 있었다. 그리고 그의 자전거가 그냥 여행을 위한 운송수단 만은 아닐 것이라고 느꼈었다. 시간의 역사를 더듬어 가는 기억이 되고, 사소할지도 모르는 자연의 작은 부분까지도 그의 눈을 통해서 새롭게 깨닫고 그것들을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중요한 의미였던 것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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