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 호수 옆에서 쉬다 오기 (“월든“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1.07.12
- 최종 저작일
-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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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자연과환경이라는 교양과목에서 중간고사 대체 과제로 사용된 서평이다.
`월든`이라는 책을 읽고 자유롭게 서술하는 과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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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월든 호수 옆에서 쉬다 오기 (“월든“ 서평)
그가 선택한 것은 극단적인 선택이었다. 세속의 성공과 생활의 부딪힘을 거부하고 숲으로 들어간 것이다. 그가 독자에게 말하고 싶은 가장 큰 메시지는 무엇일까. 분명 현대사회는 발전했지만, 월든 호수가 있는 숲 속에서 사는 것보다 고통스럽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돈에 얽매이고, 매일 무엇을 먹을지에 대해 고민해야만 하는 것, 주체적인 삶을 살며 인간적이게 사는 것. 소로우는 우리에게 “이렇게 자급자족하면서 마음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니 한번 해보세요“라고 말하지 않았다. 각자 자신만의 방법대로 새로운 길을 찾아나가길 원한다.
월든 호수에 몸을 담구는 것. 그것은 하나의 의식처럼 보였다. “사람은 태초에 물로써 깨끗해졌다.“라는 성서의 한 구절이 떠올랐다. 그가 묘사한 호수는 신성해보이기까지하다. 호수에는 메기, 피라미, 기름종개, 황어, 송어, 장어가 서식하고 봄,가을에는 물오리와 기러기가, 여름에는 횐가슴제비가 물살을 가르며 날아다닌다. 소로우는 그 물을 마시고, 그곳에서 씻으며 호수안의 물고기들을 잡아먹는다. 아름다움만 있는 것 뿐 아니라 자급자족이 가능하게 하는 첫 번째 요소가 바로 호수였던 것이다. 가장 맛있는 음료수인 물을 마심으로 인해 커피와 차도 필요 없다고 한다. 생필품이 아닌 것은 가져다 놓지 않는 그의 사고방식은 현대인에게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절대적 빈곤이 아닌 상대적 빈곤으로 인해 생활을 힘들어한다. 서울시내 천개가 넘는 까페들과, 그곳에서 소비돼는 몇십만잔의 커피들. 그것은 또 다른 환경문제와 빈익빈부익부를 가져온다.
그리고 그는 하버드 일년치 월세보다 더 싼 값인 28달러의 돈으로 평생 살 수 있는 오두막집을 짓는다. 독서하기에 가장 적합하고, 새들의 노래 소리를 듣기에 가장 적합한 집은 그가 숲에서 살아가게 하는 두 번째 요소이다. 서울 시내 전세값이 1억이 넘지 않는 곳이 사라졌다는 기사들이 속속히 올라오고, 한강변 아파트들이 10억대를 돌파한지 오래라는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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