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가분석
- 최초 등록일
- 2011.07.10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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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불굴가를 분석한 발표용 발제지입니다.
목차
1. 작자
2. 원문
3. 불굴가의 의미와 주제
4. 불굴가의 표현상 특징
5. <불굴가>를 둘러싼 문제들에 대한 판단
1) 작자는 변안렬이 확실한가 - 변안렬이 맞을 것이다.
2) 원래 한시로 지은 것인가, 한역한 것인가 - 한역한 것이라고 본다.
본문내용
1. 작자
이름 변안렬(邊安烈), 호 대은(大隱). 본래 선양사람으로 원나라 말기 병란으로 선양에 가 있던 공민왕을 따라 고려에 들어와(1351년), 본관을 원주(原州)로 하사받았다. 홍건적을 격퇴시켜 2등 공신에 책록 되었으며 소부감판사에 올랐다. 이듬해 서울을 수복하여 1등 공신에 책록, 예의판서(禮儀判書)에 승진되면서 추성보조(推誠輔祚)공신의 호를 받았다. 고려의 충신으로 훗날 김저(金佇) 등이 이성계를 제거하고 우왕 복위를 모의한 일이 발각되자, 이에 연루되어 유배 ·사형되었다. 번안렬이 죽고 1571년 그의 후손이 시조 대은 변안렬 선생 신도비문을 썼는데 비문에서 “공이 읊은 <불굴가>....”라고 나와 있기 때문에 <불굴가>의 작자를 변안렬로 보고 있다.
2. 원문
원가(原歌)는 전하지 않고, 한역가(漢譯歌)와 창작경위가 ≪원주변씨세보 原州邊氏世譜≫ 경신보(庚申譜) 권1 잡록부(雜錄附)에 수록되어 있다.
이방원(李芳遠)은 잔치를 베풀고 고려 왕실 추종자들의 마음을 떠보려 〈하여가 何如歌〉를 지어 그의 심중을 드러내었다. 그러자 정몽주는 〈단심가 丹心歌〉로, 변안열은 이 작품으로 고려 왕조에 대한 충절을 굽힐 수 없다는 뜻을 드러냈다고 한다. 김천택의 청구영언 언락(言樂)에 실려 전해져 왔으며 그 외에 악학습령 해동가요 가곡원류 등에도 실려 있다.
穴吾之胸 洞如斗貫 以藁素長又長 前牽後引磨且憂 責汝之爲吾不辭 有欲奪吾主事吾不從
혈오지흉 동여두관 이고소장우장 전견후인마차우 책여지위오불사 유욕탈오주사오불종
가슴팍 구멍 뚫어 동아줄로 무주 꿰어 앞뒤로 끌고 당겨 갈려지고 쏠릴망정 임 향한 그 굳은 뜻을 내 뉘라고 굽히랴 더 쉽게 : 내 가슴에 구멍 뚫어 새끼를 길게 꿰어 앞에서 끌고 뒤에서 당겨 몸을 갈리기는 네 뜻일지 모르지만 임을 빼앗고자 한다면 내가 누구인데 뜻을 굽힐 것 같으냐
3. 불굴가의 의미와 주제
불굴가의 의미는 쉽게 파악 할 수 있다. 가슴팍에 구멍을 뚫어서 앞뒤로 끌고 당겨 쏠릴망정 임 향한 마음만은 절대 굽히지 않겠다는 뜻이다. 여기에서의 임은 대부분의 한역시가에서의 임이 시사하듯이 연모의 대상으로서의 임일 수 있고, 화자가 섬기는 임금일 수 있다. 그러나 변안렬은 고려 말 삼은의 말에 따르면 그들과 비교해 마지않는 충신이었음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조규익 <不屈歌 補論>, 東方學, 한서대 부설 동양고전연구소 1996. 12.
황패강 <大隱 邊安烈의 不屈歌>, 檀國大學校論文集 1968. 2
인터넷 웹문서 ‘고려국에 충성을 다한 변안렬 공’
http://blog.naver.com/js1440?Redirect=Log&logNo=80010984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