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차이'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2.09.30
- 최종 저작일
- 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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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역시 나는 범인(凡人)이었다.^^; 그래도 나는 남들과는 다른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주 작은 차이'로 날 이렇게 넉다운 시키다니.
적어도 나는 아닐 거라는 자존심을 이∼만큼이나 세우고 읽었던 나에게는 정말 KO패였다.--;; 하지만 내가 결코 끝까지 시시한 범인으로 남지는 않을 거라고, "너도 좋은 인간이 될 수 있어"라고 말하며 등을 두드려주는 이 짠~한 매력. 아마도 이것은 「아주 작은 차이」만이 안겨줄 수 있는 '아주 큰 결과'였다. 내가 이 죽이는 책을 읽은 후의 느낌들이었다.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 이 책을 처음 만나게 된 건, 작년 가을이었다. 그 때 나랑 같이 다니는 친구가 읽는 것을 보고, "그거 무슨 책이야? 무슨 내용인데?" 하고 물어봤더니 "나도 이제 읽기 시작한 건데. 니가 좋아하는 야한 내용도 많다.. 큭큭..." 하고 대답 했었더랬다. 잔뜩 호기심이 생긴 난, 꼭 빌려달라고 나 그런 거 되게 좋아한다고 말했었다.
이 후 시간이 흘러 2학년 2학기가 되고, 책에 대한 얘긴 까맣게 잊고 있던 나에게 '여성과 현대사회' 수업은 다시 그 기억을 일깨워주었다. 수업 시간에 독후감을 써내라고 할 정도라면 도대체 어떤 책일까 하는 의문도 함께. 결국 예전 그 친구에게 책을 빌려 호기심 반 의무감 반으로 책을 읽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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