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와 칼》루스베네딕트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1.07.07
- 최종 저작일
- 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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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도서] 국화와 칼 : 일본문화의 틀 (제5판) 루스 베네딕트 저/김윤식,오인석 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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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첫째는 기리처럼 쓴 것은 없다는 인식으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일본어 사전에 의하면 기리는 ‘올바른 도리’, ‘사람이 좇아야만 할 길’, ‘세상에 대한 변명 때문에 본의아니게 하는 일’로 되어있다. 기리는 전혀 다른 두 개의 종류로 나누어진다. 세상에 대한 기리, 문자그대로‘기리를 갚는 것, ’이름에 대한 기리‘ 라는 것은 대체로 명예와 같은 것으로 자신의 이름과 명성이 어떤비난에 의해 더렵혀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일본인들은 기리를 갚을 수 없을 때 파산한 것으로 여긴다. 이제 이해가 되는것은 일본인들이 세상과 본인에 대한 기리의식 때문에 자살율이 많아진다는 것이며, 전쟁이 나면 쉽게 목숨을 끊거나 가미가제 형식의 공격을 전체를 위해, 혹은 천황을 위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기리중에서 개인에 대한 기리는 현대 일본인이 자기자신에 대한 가장 극단적 공격행위로 ’자살‘을 꼽을 수 있다. 베네딕트는 “자살은 적절한 방법으로 한다면 오명을 씻고 죽은 후 평판을 회복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미국이 자살을 자포자기, 죄악시 여기는 것과 정 반대의 의식구조로 되어있다”고 말한다. 전쟁중에 일본인은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거나, 살아돌아가는일, 포로로 잡힌일은 기리에 어긋난 일이고, 살아도 살지 못하는 것이라 규정하여 집단자살을 택하는 것이다. 자신을 파괴할 수 있는 사람들은 언제든지 외부의 세계를 파괴할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현대 일본에서 자살은 일본인에게 영원불변한 목표인 ’명예‘를 지키기 위한 일종의 수단이다. 책을 읽으면서 자기파괴적인 기리는 전체주의적인 각자 알맞은 위치와 맞물리면서 ’조선 침략‘이나 ’대동아 통일론‘같은 일본중심의 침략론으로 미화되기도 한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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