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고

등록일 2002.09.29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1,500원

소개글

교양세미나에서 제출했었던 독후감이네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요즘 들어 계속 마음이 심란했었다. 대학생이 돼서 나름대로 여러 가지 계획된 것들도 많았고 욕심도 많았는데 9월이 반쯤 지나 10월이 다가오는 지금 내 자신을 돌아보면 한심하고 짜증만 났다.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책을 잡았는데 읽고 난 지금 마음이 한결 편안해 졌다. 때를 잘 맞춰 읽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책 내용 하나 하나가 마음에 와 닿았고 금방이라도 울어버릴 것 같던 얼굴이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차차 밝아짐을 나 스스로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무신론자이다. 그것이 불교이던, 천주교이던, 기독교이던 간에 종교를 믿는다는 것에 대해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가끔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어떤 종교를 믿느냐고 물어오면 나는 그 사람들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자신 있게 대답했다. "나는 내 자신을 가장 많이 믿어요." 라고. 내 생각은 이랬다. '부처님이고 하느님이고 내가 있고 난 뒤에 있는 것이고 절이나 성당이나 교회 같은 곳을 찾아다니며 기도하는 시간에 차라리 실질적으로 지금 당장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편이 더 났다.' 그런데 '사랑이 있는 곳에 신도 있다' 라는 부분을 읽으면서 '아, 이게 사람들이 말하는 믿는다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르뜨인 노인이 램프 안에 석유가 다 닳았는데도 성경책을 쉽게 손에서 놓지 못하는 부분이 공감이 가면서 나도 이 책이 마치 성경책 인양 계속해서 읽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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