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대사에서 낙랑군의 위치와 그 성격
- 최초 등록일
- 2011.07.03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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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나라의 낙랑군설치와 그 근거에 대하여 호구부와 논어죽간을 이용해 비판적 시각으로 접근해본 리포트 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낙랑군의 설치배경
(1)外臣制
(2)위만과 匈奴
3. 낙랑군의 성격
(1) 郡縣과 國邑
(2) 內屬制
4. 낙랑군의 위치와 논어죽간
5. 맺음말
본문내용
재의 우리는 과거의 역사로부터 끊임없이 사상적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역사를 차별적으로 구분한다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다. 하지만 이것은 으레 하는 이론적인 슬로건에 불과하고 현실적으로 많은 부분에서 차별이 있는 것 같다. 고대사에서 특히 그러한 점을 많이 느끼게 되는데 이것은 필자의 지식부족에서 많은 부분이 기인하지만 현실적인 연구 성과의 미흡함과 민족주의적 대립으로 인한 정치색이 만연한 점 등은 고대사를 읽어보면서 크나큰 약점으로 느껴진다.
물론 고대사는 근·현대사에 비하여 사료의 부족과 연구의 어려움이 있음을 짐작하는 바이다. 하지만 이러한 배경이 지나친 상상력과 삐뚤어진 민족주의로 그 간극을 매울 수 있게 하는 어떠한 권리도 부여하진 못한다. 이번 보고서의 주제는 ‘한국고대사에서 낙랑군의 위치와 그 성격’인데 왜 이러한 주제를 제시한 것인지 곰곰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필자는 여기서 낙랑군의 위치와 그 성격보다는 앞에 제시되어있는 ‘한국고대사’에서 라는 부분에 더욱 눈길이 가게 되었다. 역사에서 사관은 같은 사물을 다른 사물로 인식하게도 만들만큼 대단히 중요하고 동시에 치명적인 위험성도 가진 것 인데 보고서의 주제에서는 명확하게 한국고대사라는 사관을 제시해 주었다. 그러한 이유는 분명 낙랑군에 관한 한국고대사의 이론과 역사적 시각에 어떠한 문제점이나 혹은 언급할만한 논쟁이 있었음을 암시하기도 한다.
조사과정에서 어렴풋이 알게 된 논쟁의 핵심사항은 낙랑군의 위치와 통치방식에 관한 문제이며 끊임없는 죽간 자료의 발견으로 많은 전환점을 맞이한 듯 보였다. 이러한 점은 우리가 평소에 역사적 사실을 받아들이는데 지나치게 무비판적이지 않았는가를 반성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특히나 지적역량이 부족한 학부생의 경우에는 필수적인 수련 과정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므로 이 보고서에는 우선적으로 낙랑군의 객관적인 설립배경과 성격 그리고 쇠퇴를 살펴본 뒤 사학계에서 의견이 갈리고 있는 낙랑군의 위치와 종속정도에 대해서도 살펴보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권오중 외, 『낙랑군 호구부 연구』, 동북아역사재단, 2010
권오중 『낙랑군 연구』 중국 고대변부에 대한 사례적 검토 1992
尹在碩,「韓國ㆍ中國ㆍ日本 출토 論語木簡의 비교 연구」,『東洋史學硏究』114, 2011, 3.